이 포스팅의 제목을 보고 어떤 영화를 떠올리신다면 아마 연식이 꽤 되시는 분이겠죠. 예전에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배두나 주연, 윤종신 조연의 영화였죠. 그 영화가 실은 신라대에서 촬영됐었는데 그 연유로 윤종신씨가 그 유명한 신라대 교가를 만들게 되었다고 하죠. 


아무튼 신라대는 부산여대 시절부터의 60년 넘는 긴 역사도 있고 사학임에도 보기 드물게 (상대적으로) 민주적인 학교지만, 학교 캠퍼스가 아름답기로도 유명한데요. 매년 봄이면 벚꽃 축제도 열립니다. 올해는 이번 주 수요일인데 어제(일요일) 벌써 꽃이 많이 피었더군요. 그래서 어제 오늘 학교에 올라가며 내려오며 사진을 좀 찍었는데 블로그에 올려 자랑 좀 해보려고 합니다.^^  


학교 올라가는 입구부터 개나리와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부산의 대학들은 두 곳(해양대와 부경대) 빼고 다 산을 타야합니다. 신라대는 통학버스와 시내버스가 학교안으로 들어옵니다.

신라대는 교문도 없고 부산에서 유일하게 주차비도 받지 않습니다. 경비초소만 하나 있죠

경비 초소에서 쭉 올라가는 길이 다 꽃밭입니다.

학교 초입에 버스 정류장이 있고 그 뒤에 호수가 있는데 동네 주민들이 많이 오십니다.

할아버지와 손자도 구경나온 모양입니다

파노라마로 찍은 것이 아니라 신라대는 건물이 대부분 곡선형입니다.

하늘만 좀 더 파랬으면 좋았을텐데 날이 흐렸습니다

공학관으로 올라가는 곳이 다 벚꽃으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주말에는 등산이나 산책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구요

꽃은 거의 만개했더군요

공학관 올라가는 길에 내려다보면 낙동강이 보입니다. (미세먼지만 없으면.ㅠㅠ)

미세먼지만 없으면 김해공항 비행기 뜨는 것도 다 보이죠. ㅎㅎ

공학관 앞 로타리부터 길이 여러갈래로 갈라집니다.

제가 일하는 건물은 산 너머에 있습니다.ㅎㅎ

일하다 밤에 퇴근하는데 보름달이 떴습니다.(실은 어제가 보름)

공학관 앞 로터리의 보름달

벚꽃과 보름달이 아주 예쁘네요

가로등 조명과 벚꽃과 멀리 도심 야경이 멋집니다

호숫가로 내려가는 길

버스 정류장이 앞에 보입니다.

다 내려왔습니다.


작년 생일 선물로 미러리스 카메라 선물을 받았는데 블로그엔 다운사이징을 하니까 화질이 좀 떨어지는 사진을 올리게 되네요. 아무튼 요즘엔 쓸데 없는 짓들은 좀 그만하려고 해서 약간의 여유도 생겼고 아름다운 풍광 보면서 여유도 좀 가져보려고 하는 중입니다. 이 블로그 찾으시는 분들께는 이 사진들이 약간의 쉼이 되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바이오매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