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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하늘 4

"10월의 하늘" 강연 참가 학생들의 엽서를 받았습니다.

경남 양산도서관에서 있었던 10월의 하늘 강연이 끝난 후 학생들이 강연자들에게 엽서를 적어서 주었는데 약간의 착오가 있어서 오늘 그 엽서들을 돌려받았습니다. 청중이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있었는데 대부분이 재미있게 잘 들었다고 이야기해줘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한 번 더 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가장 놀란 것은 미생물이나 생물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꽤 많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양산에 있는 중고등학생들 중에 과학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주로 참여했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겠습니다만 이공계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소리를 자주 들어서 그런지 이런 학생들이 있다는 것이 참 기뻤습니다. 그 중에 인상적인 코멘트 몇가지를 공개합니다. 극한미생물의 저변이 좀 확대될까요?? ^^ (여기 공개한 것 외에도 여럿 있는데..

10월의 하늘 - 저는 양산도서관에서 합니다.

과학자들의 강연기부 행사 "10월의 하늘", 저는 양산도서관에 배정을 받았는데 오늘 포스터가 나왔네요. 장소가 부산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감사합니다. 원래 강연 주제를 식품에 대한 것으로 하려다가 아무래도 순수과학쪽이 이 행사의 취지에 더 맞는 것 같고, 제 전공에도 맞기에 그냥 극한미생물에 대해서 하기로 했습니다. 이름하여 "가장 독한 녀석들, 극한미생물" 대상이 중고생이고 강연시간이 30분!!! 이랍니다. 질의 응답이 10분 정도 되구요. 30분짜리 강연을 해 본 적은 없는데 짧고 굵게, 하지만 뭔가 인상적이고 남는 것이 있게 준비하려면 머리를 좀 써야 할 것 같네요. 극한미생물 하면 가장 하기 좋은 이야기가 뭘까요? 일단은 강호순 사건이나 쥬라기 공원과 PCR을 연결한 것이 가장 대표적이고....

꿈과 희망에 관한 두 영화, 옥토버 스카이 vs 빌리 엘리어트

옥토버 스카이 ★★★★☆ 막장에서 쏘아올린 작은 로케트 빌리 엘리어트 ★★★★ 빌리, 잔인한 현실위로 날다. “과학자의 작은도시 강연기부 행사” 인 10월의 하늘 행사 때문에 알게된 영화 를 보았습니다. 영화는 최고였습니다. 물론 제가 요즘 고민하는 문제들을 정면으로 다룬 영화였기에 더 깊이 다가왔을 수 있습니다. 를 과학자 버전이라고도 하던데 사실 가 보다 1년 먼저 나온 영화입니다. 하지만 더 알려진 것은 죠.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에는 에 없는 진한 사회성이 들어있지요. 그것에 비하면 는 약간 단순합니다. 두 영화 모두 (원뜻 그대로의) 막장 인생을 사는 광부, 그리고 그 자녀들의 이야기입니다. 의 호머는 로케트를 쏘는 과학자가 되고 싶어하고 의 빌리는 발레리노가 되고 싶어하죠. 로켓 기술자이건..

좀 나누며 삽시다. “과학자의 작은도시 강연기부 행사 !!”

오늘 눈에 확 들어오는 기사입니다. 지금까지 헌재에서 전원일치 판결을 본 기억이 많지 않은데 이 판결은 재판관 전원일치 판결이라고 하더군요. "부자 구(區) 세금 가난한 구에 지원 합헌" 헌재는 서울시가 관할구에서 거둬들인 재산세를 전체 구에 재분배할 수 있게 하는 지방세법 조항을 신설한 것이 헌법상 지방자치권을 침해한다며 강남ㆍ서초ㆍ중구 등 서울시내 3개 구가 국회를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솔직히 좀 챙피하지 않습니까? 지방자치를 통해 자기 지역의 발전을 도모해야 하는 것은 알겠지만 경제적으로 훨씬 어려운 구에 세금을 조금 나누는 것이 그렇게 못마땅한 것인가요? 이것과는 반대로 오늘 제 후배의 트위터에서 본 내용인데 오늘이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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