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과 불법을 비웃는 춤과 노래 한 마당 ★★★★ "야, 어떻게 좋은 사람은 하나도 안나오냐?" 도덕이라는 것이 상대적이 되어버린 요즘에 과연 이런 감상이 옳은 것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요즘 부쩍 다시 생각나는 이 영화, 시카고. 죽을 만한 남자들, 그들을 죽인 여자들, 돈만 주면 여론을 조작해서 그 여자들을 살려주며 살아가는 변호사, 그 변호사와 짝짜꿍이 되어 놀아나는 언론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이다. 그나마 록시 하트(르네 젤위거)의 남편인 에이머스 (John C Reiley) 정도가 그나마 좀 나을까 싶지만, 그 역시 아내에게 배반당하는 바보같은 인물, Mr. Cellophane (보이지도 않는 투명한 존재라는 뜻으로 에이머스가 부른 노래의 제목)이다. Chicago - Mr. Cell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