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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3

담배에 대한 글을 올린날 담배속의 발암물질이 4천개라는 뉴스가...

언제 피우는 담배가 몸에 가장 나쁠까? (연합뉴스) 헬스톡톡 주치의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박XX 교수는 "담배에 들어 있는 4천가지 이상의 발암물질 중에서 수용성 물질들은 땀이나 소변, 호흡 등을 통해서 배출되는데 잠을 잘 때엔 독성물질이 제대로 방출되지 못한다"고 설명합니다. 저도 학창시절부터 저 4천가지 발암물질 이야기 많이 들어 왔었는데 확인해보니까 그렇게 까지 많지는 않더군요. 지금까지 밝혀진 것은 80개 내외이구요. 게다가 기존에 발암물질로 밝혀진 것을 다 합쳐도 4천가지가 안되더라구요. 몇가지인지는 어제 올린 담배에 대한 몇가지 이야기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뭐 물론 4천가지이건 80가지이건 해롭기는 마찬가지...^^ (참고로 저 연합뉴스 동영상의 의사선생님 말씀 중에는 "4천가지 발암물..

Socially Dangerous 2009.07.31

담배에 대한 몇가지 이야기들

지난 주엔 우연히 뉴스를 보다가 미국 FDA에서 전자담배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는 뉴스를 보게되었는데요. 흡연을 하지 않는 저는 전자담배가 무엇인지도 몰랐지만 자료를 찾아보니 최근에 이런 전자담배가 우리나라에도 많이 보급되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담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이라는 말이 생긴 것은 300년도 안된다? 담배의 역사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알려진 것이 없지만 15세기 말에 콜럼부스가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제사나 의식용으로 피우는 담배를 유럽에 소개하였다고 합니다. 아시아에는 필리핀에 16세기 말에, 중국에 17세기 초에,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이수광의 지봉유설에 담배가 언급된 것으로 보아 임진왜란 이후에 16세기 말이나 17세기 초에 일본을 ..

담배와 폐암, 그 유전자가 밝혀지다.

이번 주 타임지의 기사로 알게 된 사실입니다. 제목은 "폐암 유전자 밝혀지다 (Lung Cancer Genes Identified)". 폐암이 흡연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은 모두가 받아들이는 것이지만 흡연자의 약 80% 가량에서는 폐암이 발병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과연 운이 좋은 것일까요? 이렇게 기사는 시작됩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이 유전자들은 "nicotinic acetylcholine receptor 단백질"의 유전자들로 인간 염색체 15번에 위치한 유전자들인데 이 유전자의 돌연변이 (1염기의 변이)가 폐암 발병율을 높인다고 합니다. 인간은 두 쌍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으므로 이 유전자를 쌍으로 가지고 있는데 한 쪽에만 변이가 일어나면 약 28% 더 폐암 발병율이 높아지고 두 쌍을 가지고 있므면 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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