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용의자 공개...가족 사과까지 지난해 3월 무차별 칼부림으로 여러 명이 숨지거나 다친 사건 보도를 보면 용의자의 초중고시절 사진도 구해 가족 생활까지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집중적인 취재 공세에 용의자의 가족은 언론을 거의 피할 수 없고 심지어 용의자 대신 공개 사과까지 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일본의 경우 사회 공동체의 이익을 보다 중요시하는 관례가 확립돼 있기 때문에 중대 범죄의 경우 신상 공개를 법적으로 상당히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 일본 법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충격적인 사건으로 모두가 우울한 때입니다. 때문에 용의자 얼굴 공개, 신원공개, 사형제 존폐 논란이 벌어지고 있네요. TV에는 인권은 얼어 죽을! 이라는 표정의 성난 "이웃주민"이 나오셔서 울분을 토하고 계십니다. 네, 맞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