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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주인장 이야기/인생은 여행 32

박찬호 피츠버그 이적기념 PNC Park 방문기 (2010-07-16)

이건 올 여름 여행기 맨 마지막에 올릴 예정이었는데 박찬호 선수가 피츠버그로 이적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먼저 올리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올 여름 나이아가라 여행 도중에 피츠버그 파이레이츠(Pittsburgh Pirates) 홈구장인 PNC Park을 다녀왔거든요. 제 꿈 중의 하나가 미국의 메이저리그 구장 30군데를 모두 가 보는 것인데 PNC Park은 이제 겨우 네번째 구장입니다. 피츠버그는 중앙에 강이 있고 아마 다리가 가장 많은 도시인가 그렇답니다. 그래서 PNC Park은 강을 끼고 있습니다. 피츠버그는 올해 내셔널리그 최하위팀이고 휴스턴도 최근 7연승으로 조금 좋아졌지만 당시엔 내셔널리그 끝에서 두번째인가 세번째 팀이었는데 솔직히 졸전이었습니다. 게다가 양팀을 통틀어 유명한 선수 찾기도 쉽지..

Niagara's Fury and White Water Walk, 나이아가라 폭포, 캐나다 (2010-07-15)

저희가 구입한 어드벤쳐 패스로 할 수 있는 마지막 두가지가 Niagara's Fury라는 4-D 영화 관람과 White Water Walk이라는 산책로 산책이었습니다. 먼저 Niagara's Fury는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IMAX 영화같은 것입니다. 시간은 약 15분 정도인데 처음에는 그냥 서서 보는 극장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극장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처음 7분은 나이아가라 폭포의 생성에 관한 과학 애니메이션을 보게 되고 다시 옆 방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옆방은 360도로 스크린이 드리워져 있고 손잡이가 여럿있으며 사방으로 물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가 시작되면 폭포를 나는 경험을 하게됩니다. 당연히 물이 사방에서 튀고 옷이 흠뻑 젖습니다. 나이아가라에서 볼만한 곳은 전부 우비를..

Maid of the Mist, 나이아가라 폭포 (2010-07-14)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폭포 아래로 배를 타고 여행하는 Maid of the Mist호를 타는 것일 겁니다. 아래의 영화 브루스 올마이티에서 사람들이 입고 있는 비옷을 보면 가슴에 Maid of the Mist라고 써 있지요. 이 Maid of the Mist호는 미국에서도 캐나다에서도 탈 수 있는데 선착장만 마주보고 있을 뿐이지 가는 곳은 같습니다. 아메리카 폭포를 살짝 들렀다가 horseshow falls에 근접해서 물보라를 즐긴 후에 돌아오는 30분 정도의 코스이지요. 그런데 나이아가라 폭포를 즐기려면 방수카메라가 꼭 필요하겠더군요. 저희는 주변에서 방수 카메라를 하나 빌려주셔서 아주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방수카메라가 없으면 카메라 다 망가뜨릴지도 모릅니다. Maid of the M..

Journey Behind the Falls (나이아가라 폭포, 캐나다 2010-07-14)

나이아가라 도착 첫날. 과감하게 어드벤쳐 패스라는 것을 샀습니다. 일단 캐나다쪽에서는 교통이 아주 불편하고 주차비도 비싸서 셔틀버스를 실컷타고 다니려면 이게 필요하더군요. 특히 저희가 묵은 호텔에서 폭포근처 공원까지 내려가려면 직선거리로 수십미터 밖에 안되지만 길이 없어서 30분을 걸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 패스를 사면 인클라인을 타고 마음껏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이 패스의 가장 큰 효용은 그거더군요. 아무튼 이 어드밴쳐 패스를 사면 다음 4가지 체험을 1박 2일동안 한번씩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다 가볼만 하긴 하지만 4번 메이드 오브 더 미스트를 빼고는 뭐 좀 그저 그렇습니다. 1. Journey Behind the Falls - Horseshoe falls 근처까지 내려가 보는..

나이아가라 폭포 in Canada (2010-07-14 ~ 2010-07-15)

가족들과 함께 나이아가라 폭포에 다녀왔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이아가라 폭포는 캐나다 쪽이 좋다고 해서 일단 캐나다쪽으로 갔습니다. 호텔 가격들이 천차만별인데 이틀은 큰 맘 먹고 창밖으로 폭포가 보이는 방(fallsview)으로 잡았습니다. Fallsview가 있는 호텔은 여럿이 있지만 아래 보이는 호텔들이 그나마 적은 가격(이지만 다른 inn이나 motel보다는 2배 이상)으로 묵을 수 있는 곳들입니다. 저희는 맨 왼쪽의 Sheraton Fallsview Hotel & Conference Centre에 묵었는데 (참고로 캐나다쪽 나이아가라 폭포에는 쉐라톤 호텔이 두 군데입니다.) 이틀밤에 약 400불 (주차비 하루에 20불 포함) 정도 들었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의 호텔들은 주차비를 따로 받는..

나리타 공항 델타 스카이 클럽 (2010-07-07)

저는 지금 미국을 잠시 방문 중인데요. 아틀란타를 갈 때는 델타항공을 이용할 경우가 많습니다. 델타항공의 본거지가 아틀란타라서 비행편의 값이 상대적으로 좀 싸고 대한항공과 마일리지 쉐어도 되기 때문이지요. 이번에도 동경에서 갈아타는 비행편을 끊었는데 3시간 정도 기다려야 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아는 어떤 분께서 델타 스카이 클럽 티켓을 두 장 주셨습니다. 이게 뭐 도움이 될까 싶다면서 주신 것인데, 티켓 아래에 보니 50불짜리라고 써 있더군요. 그래서 나리타 공항의 델타 스카이 클럽에 찾아갔습니다. 면세점 위층(4층)으로 열심히 찾아갔더니 생각보다 멋진 곳이더라구요. 뭐 제가 항공사 라운지를 가본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말입니다. 50불 이상의 값어치를 충분히 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먹을 것이 ..

사직야구장 (2010-04-30)

Gary Moore 내한공연 하는 날 저는 실험실 학생들과 사직야구장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이 세번째인데 점점 구장에 익숙해지는 느낌입니다. 아쉽게도 롯데가 9회초에 4점을 줘서 역전패를 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그런데 정말 중요한 순간에 파도타기 응원하는 것과 봉다리 달라고 구호외치는 것은 안했으면 좋겠어요.^^

여수 미생물 채집여행 (2010-02-04 ~ 2010-02-06)

지난 주에 전라남도 여수 돌산도로 미생물 채집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미생물 추출물 사업 때문에 매년 다녀오는 것인데 작년엔 제주도에 갔었죠. 올해는 좀 가까운데로 가자고 해서 여수로 정했습니다. 여수는 전라도의 가장 동쪽 해안이고 다도해상 국립공원의 끝입니다. 돌산도는 경남 남해와 마주보고 있죠. 이번에도 새로운 놈들을 좀 건져야 하는데 결과가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지금쯤 인큐베이터 속에서 열심히 자라고 있겠죠. 저는 찬바람에 돌아다녔더니 감기에 걸려서 고생중입니다.

남아공 여행기 3탄 - 희망봉 (Cape of Good Hope)과 케이프 포인트

이사 준비에 내일 특강 준비에 바쁜데, 이상하게 바쁘면 이런 것을 올리고 싶어집니다. 지난 남아공 여행기에 이은 3탄, 희망봉 (Cape of Good Hope)과 케이프 포인트 방문기입니다. 남아공 가는 길에 들른 싱가폴 반나절 여행 넬슨 만델라의 나라, 남아공 케이프 타운 여행기 1탄 남아공 여행기 2탄 - 테이블 마운틴 사진들 (2008-09-15) 희망봉은 인도양과 대서양이 만나는 아프리카 대륙의 최남단이라고 잘못 알려진 곳입니다. 아프리카 최남단은 약 150㎞ 정도 동쪽의 아굴라스 곶(Cape Agulhas)입니다. 그리고 희망봉이라고 하지만 봉우리가 아니라 해안 절벽입니다. 케이프 타운에서 50-60km 정도 거리이므로 쉽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서머셋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오른쪽의 해안..

남아공 테이블 마운틴 사진들 (2008-09-15)

지난 넬슨 만델라의 나라, 남아공 케이프 타운 여행기 (1)에 이은 두번째 여행기...는 아니고 그냥 사진들입니다. 새로산 DSLR 가방과 렌즈, 비싼 충전기를 잃어버리고 1주일이 지나서 깨달을 정도로 요즘 정신없이 바쁜데, 꼭 이럴 때면 글을 쓰거나 이런 짓을 해보고 싶어집니다. 작년 가을에 다녀왔던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 타운의 테이블 마운틴 사진입니다. 아, 다시 가보고 싶네요.

넬슨 만델라의 나라, 남아공 케이프 타운 여행기 (1)

(여행시기 : 2008년 9월 4일-11일) 2008년에 가장 독특한 경험이었다면 무엇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다녀온 것입니다. 국제극한미생물학회가 남아공 케이프타운 근처의 서머셋 웨스트에서 열렸기 때문이지요. 우리나라에서 케이프타운에 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홍콩에서 남아공항공을 갈아타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싱가폴에서 싱가폴 에어라인을 타고 가는 것입니다. 전 싱가폴에서 갈아타는 것을 선택했고 싱가폴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했었지요. 남아공은 아래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아프리카 제일 남쪽에 위치하고 있고 케이프타운의 희망봉 (Cape point)이 아프리카 대륙의 끝이라고 합니다만 사실 최남단은 동남쪽으로 더 가면 나오는 케이프 아굴라스라고 합니다. 정확한 지도가 없을 때 헷갈린 것이라고 하지..

Lake Tahoe (타호 호수), 캘리포니아 여행기

여행이라도 좀 가고 싶네요. 하드 디스크 정리를 하다가 여행 때 찍은 사진을 보니까 더 그렇습니다. 그래서 재작년에 다녀온 캘리포니아의 타호 호수 (Lake Tahoe) 사진을 좀 올려볼까 합니다. 저희는 동남부에 살았었기 때문에 캘리포니아 여행은 이때가 처음이었습니다. 결혼 10주년이라고 아이들 맡겨 놓고 둘이만 다녀온 여행이었죠. 일단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차를 렌트해서 레이크 타호가 있는 르노(Renoo)로 갔습니다. 가면서 본 캘리포니아는 참 신기했는데 민둥산에 나무가 하나 둘씩 있는 줄 알았습니다만 알고보니 무슨 풀(?)이 난 것 같더군요. 아무튼 좀 황량해 보였습니다. 레이크 타호는 해발 1897m에 위치한 산정 호수라고 하는데 그래서 산길을 넘어가야 합니다. 약 너댓시간의 드라이브를 마치고 ..

싱가폴 반나절 여행 (2008-09-04)

지난 주에 남아공의 극한미생물학회에 다녀왔습니다. 그 이야기는 좀 더 자세히 쓰도록 하겠고 오늘은 그 길에 들렸던 싱가포르 방문기를 간단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남아공 케이프타운을 저렴하게 가는 방법이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싱가폴에어라인을 타고 싱가폴에서 갈아타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남아공항공을 타고 홍콩-->요하네스버그-->케이프타운을 가는 방법입니다. 남아공의 수도인 요하네스버그 (그곳 분들은 죠하네스버스, 줄여서 "죠버그"라고 하시더군요)로 가려면 남아공항공이 더 나을 것입니다. 아무튼 저는 한 번 갈아타는 싱가폴항공을 예약했는데 여름 성수기가 끝난 관계로 하루 두번 다니던 노선을 한 번으로 줄여버리는 바람에 싱가폴 공항에서 11시간을 보내야하는 기구한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하..

메이저리그 야구장의 전광판들

저는 야구를 아주 좋아합니다. 그래서 여행을 가면 가능한 한 그 동네의 야구장에 가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MLB ball park 30군데 다 가보는 것이 제꿈이죠. 하지만 지금까지 가 본 곳은, 아틀란타 브레이브스 터너필드와 볼티모어 오리올즈 캠든 야드였는데 지난 주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AT&T 파크에 다녀왔습니다. 야구장에는 각각의 역사와 특징이 있는데 특별히 야구장 전광판이 눈에 띕니다. 아마 처음 가본 브레이브스 터너 필드의 전광판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너무나 선명한 전광판에 정신이 팔렸는데, 혹자는 브레이브스 소유자인 CNN의 테드 터너 이름을 본딴 터너 필드이므로 CNN의 우수한 방송 기술로 만들어서 MLB 최고수준이라고도 하더군요. (확인은 못해봤습니다.) (샌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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