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말에 연구년을 나왔습니다. 요즘은 안식년이 아니라 연구년이라고 하죠. 놀지 말고 뭐라도 하고 오라는 의미에서 그럴 것입니다. 연구년 가서 가장 많이 느는 것은 골프 실력이라던데 그럴까봐 골프 관련된 곳에는 근처에도 안가고, 대신 뭐라도 좀 해보겠다고 온 곳이 예전에 제가 포닥으로 있었던 곳입니다. University of Georgia의 Biochemistry and Molecular Biology 학과의 마이클 아담스 교수 연구실이죠. (얼마전 사이언스TV의 에서 소개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여기서 제가 연구할 내용은 바이오연료 생산을 위한 바이오매스의 생물학적 분해에 대한 것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Caldicellulosirupter bescii (칼디셀률로시럽터 베스키아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