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하면서도 침 흘리는 ‘라면 탐식’의 아이러니 (시사저널) 최근에는 외신을 타고 날아온 위 내시경 사진이 라면에 대한 불신을 부추기기도 했다. 미국의 미디어아티스트와 ‘하버드 대학 소화기 학자’라는 사람의 공동 작업 결과물이라는 해설이 붙어 있는 사진에는 먹은 지 두 시간이 된 라면 면발이 위 속에서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이한승 신라대 바이오식품소재학과 교수는 “미디어에 소개되는 식품 관련 ‘과학 기사’ 중 실험 조건이 제대로 충족된 ‘과학적’ 결과를 보기 힘들다”라는 의견을 냈다. 얼마전에 시사저널의 한 기자분이 전화를 해서 아래 동영상에 대해 물어보시더군요. 저는 그때까지 저 동영상을 본 적이 없어서 정확하게 말하기 힘들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다만 먹은지 두 시간이 되어도 면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