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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2

해운대 (2009, 윤제균) ★★★

눈물을 흘리는 와중에 손발이 오그라드는 희한한 경험 ★★★ 천만 관객을 향해 달려가는 해운대를 봤습니다. 부산에 산 지 며칠있으면 이제 겨우 2년이지만 그래도 왠지 친근한 느낌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에 대한 느낌은 뭐 위에 쓴 것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막 울다가 말고 웃고, 짠하다가 손발이 오그라들다가... 영화는 해운대인데 포스터에 해운대는 안나오고 광안대교가 나오는 것과 같은 희한한 경험이라고나 할까요. 그래도 기대수준을 한 참 낮춰놓고 봐서 그런지 재미있게 봤습니다. "재난은 거들 뿐"이라는 생각을 갖고 보면 될 겁니다. 우리나라 영화가 이런 시도를 했다는 데에, 그리고 그 시도가 그렇게 실패는 아니라는 것에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윤제균 감독은 그래도 스토리를 끌고 가는 힘이 있다고 생..

영화를 위해 살찌운 배우들, 세계기록은?

이번 주 FM 모닝쇼에서 천고마비, 살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심심해서 찾아본 내용들입니다. 아마 이 외에도 많이들 있을 것입니다만 제가 기억나는 것들만 정리해 보았습니다. 찌운 몸무게는 인터뷰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가급적이면 여러번 언급된 것으로 했습니다. 1. 의 이혜은 아마 가장 먼저 생각나는 국내배우일 겁니다. 이경영과 함께 주연했던 영화 은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한 풍자를 정면으로 다뤘던 영화였죠. 맨 마지막에 많은 배우들이 속옷바람에 사진을 찍어서 유명했던 영화인데, 이혜은씨는 약 16kg 정도를 찌웠다고 합니다. 영화찍고 몸무게가 다시 돌아오지 않아서 약간 고생을 한 것 같다고도 하지요. 2. 의 설경구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의 고무줄 몸무게의 대명사는 설경구씨죠. 영화 을 위해 약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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