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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희 2

킹콩을 들다 (2009, 박건용) ★★★☆

모든 삶의 무게를 들어버리자! ★★★☆ 이 영화, 상당히 작위적이다. 그런데 먹힌다. 코미디인 줄 알았는데 사실 신파다. 스포츠로 사람들을 울릴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울리는 영화다. 고등학교 때였던가, 휴지 한 통을 다 써버린 이후에 이 정도로 대놓고 울리는 영화는 보지 않았던 것 같다. 우생순도 이정도는 아니었다. 모두에게 거절당하고 혼자 봐서 다행이었다. 혼자가 아니었으면 옆사람 신경쓰며 안우는 척 하느라고 영화에 집중하지 못했을 것이 분명하다. 실화라고 하는데, 큰 줄거리는 전혀 아니다. 그저 모티브 정도를 빌려오고 이것 저것 섞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영화의 모티브는 실제 한 역도 선수가 메달을 따고 울길래 사연을 들어보니 순천의 한 고등학교 코치님이 전국체전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두..

은메달의 영웅들과 윤진희

올림픽 시즌이니까 평소에 생각하던 스포츠에 대한 이야기를 자꾸 포스팅하게 됩니다. 어제 박태환 선수의 우승, 양궁 6연패 소식과 함께 제 뇌리에 가장 남았던 경기는 여자 역도 53kg급 경기였습니다. 우리의 윤진희 선수가 은메달을 딴 경기였죠. 여자 역도에서는 거의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장미란 선수가 받아왔는데 우리가 모르던 또 하나의 선수가 이렇게 발견되는구나 싶더군요. 저를 매료시킨 것은 바로 윤진희 선수의 이 미소였습니다. 위 사진은 용상 2차시기를 성공시키고 대기실에서 생글거리면서 웃음짓는 모습입니다. 비록 1위는 힘들 것 같은 기록이었지만 스스로 만족하며 짓는 웃음이 너무 예쁘더군요. 물론 본인도 금메달을 따고 싶었겠지만 그래도 즐겁게 경기를 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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