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간만에 NHK BS2를 통해 아침엔 월드시리즈를 저녁엔 일본시리즈를 보았습니다. 박찬호 선수는 등판을 안했고 이승엽 선수는 안타를 쳤네요. 케이블 TV를 신청하지 않아서 스포츠 중계를 볼 기회가 확 줄었는데 간만에 일본야구를 보니까 옛 생각이 나더군요. 경기를 보다가 자기가 친 타구에 자기가 맞는 장면이 있었는데 10년 전에 고토 선수의 자타구 (自打球) 생각이 나더군요. 10년전에 요미우리에 고토 코지(後藤孝志)라는 재미있는 선수가 하나 있었는데 이 선수는 자기 타구에 자기가 맞는 횟수가 높은 선수였죠. 한 타석에서 연속으로 3번 맞고 쓰러진 적도 있었는데, 팀 동료마저도 웃음을 참지 못했죠. 유투브를 찾아보니 그 동영상이 있네요. 그런데 관련 동영상을 보니 올해 한신 타이거스의 외국인 선수 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