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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 본 영화들 그리고 제13회 나만의 시상식

바이오매니아 2024. 1. 6. 16:19

누구도 시키지 않지만 괜한 의무감에 하는 열세 번째 나만의 시상식입니다. 2023년에 본 장편 영화는 대략 120편으로 지금까지 가장 많은 영화를 본 한 해였습니다. 그 다음은 코로나가 터졌던 2020년에 본 111편(+드라마 시리즈 2개)이었는데, 2023년에 드라마는 안봤지만 영화는 참 많이 봤네요. 그렇게 볼 수 있었던 이유는 넷플+왓챠+티빙+쿠팡플레이+디즈니플러스 등 OTT의 힘과 스티븐 스필버그와 웨스 앤더슨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2022년엔 코엔 형제의 전작을 전부 다 찾아서 봤는데, 그게 나름 괜찮은 경험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파벨만스>와 <프렌치 디스패치>를 보고나서 스티븐 스필버그와 웨스 앤더슨 영화를 보기로 마음을 먹었죠. 2023년에 스필버그의 영화 10편과 웨스 앤더슨 영화 9편 (+단편 4편)을 몰아서 봤는데 스필버그 감독님 영화는 너무 많아서 다 보는 것이 어려웠지만 웨스 앤더슨 감독 영화는 데뷔작인 <바틀 로켓>만 빼고는 다 봤네요. <바틀 로켓> 볼 수 있는 방법 알려주시면 후사합니다.ㅎㅎ (대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데뷔작인 <미행>을 어렵게 찾아서 봤는데, 참 좋았습니다. 놀란 감독의 전작을 다 본 것도 만족스러웠구요.) 

 

23년에 가장 많이 본 감독들 스티븐 스필버그와 웨스 앤더슨

 

그런데 그렇게 영화들을 몰아서 보다 보니 흥미로운 건 흥행 위주의 대중영화 감독이라고 생각한 스필버그는 정말 대단하고 훌륭한 감독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한 예술하는 아티스트라고 생각한 웨스 앤더슨은 뭔가 좀 시시해졌다는 것입니다. 영화라는 매체를 잡지(프렌치 디스패치), 동화(로알드 달의 단편들), 연극(애스터로이드 시티)까지 확장하는 것이 일면 흥미롭지만, 그런데 왜 영화가 그냥 영화이면 안되나, 이런 생각도 좀 들더군요. 물론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요. 

 

자, 그럼 본론으로 돌아가서, 제게 2023년의 영화는 <서울의 봄>입니다. 물론 2023년에 뒤늦게 봤던 <쉰들러 리스트>나 <라이언 일병 구하기>같은 명작들이 <서울의 봄>보다는 더 훌륭한 작품일 것이고, 그 외에도 영화적으로 더 훌륭한 작품들이 여럿 있을 것 같습니다만, 2023년에 제게 가장 의미있었던 영화는 <서울의 봄>이었습니다. 그 이유를 적지는 않겠지만, 아마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 의미가 맞을 것입니다. 그리고 영화가 주는 의미 뿐만 아니라, 영화적으로도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비슷한 역사 이야기인 <작전명 발키리>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노량: 죽음의 바다>를 보고 나니까 말로 싸우며 상황을 빌드업 하는 과정이 더 훌륭해 보이더군요.  

 

2023년의 영화 <서울의 봄>

 

서울의 봄 이외에 올해 Best 5에는 엘리멘탈, 이니셰린의 밴시, 스프린터,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뽑았습니다. 그 외에도 기억에 오래 남은 영화는 다음 소희, 슬픔의 삼각형, 드라이브, 미행, 송곳니, 엔니오:더 마에스트로 등이 있었네요. 아마 보고 나자마자 제일 좋았던 영화는 <엘리멘탈>이었던 것 같은데, 제가 이런 이민자 서사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기도 할 겁니다. 그에 비해서 이니셰린의 밴시나 슬픔의 삼각형 같은 영화들은 두고 두고 생각나는 영화였구요. 

 

올해 가장 힘들었던 것은 남녀주연상을 누구에게 주느냐였습니다. 매즈 미켈슨 (어나더 라운드), 킬리언 머피 (오펜하이머), 이병헌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선균 (킬링 로맨스), 아담 샌들러 (펀치-드렁크 러브), 콜린 패럴 (이니셰린의 밴시), 라이언 고슬링 (드라이브), 알리시아 비칸데르 (엑스 마키나), 박하선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미야자와 리에(토니 타키타니), 케이트 블란쳇 (나이트메어 앨리),  나오미 와츠 (위아영), 예수정 (69세), 이하늬 (킬링 로맨스) 등등 좋았던 배우들이 너무 많았거든요. 그렇지만 도대체 어디서도 남우주연상을 주지 않는 탐 크루즈 형님과, 뭐 대단하거나 큰 내용 없는데 계속 기억에 남았던 <드라이브>의 캐리 멀리건을 뽑았네요. 

 

솔직히 톰 형님께 상 하나는 드려야 합니다! 

 

올해의 신인은 다음 소희의 김시은, 서울의 봄의 남윤호 배우였고 올해의 발견은 23년 마지막으로 본 영화 <교토에서 온 편지>의 한선화 배우가 가장 강렬했습니다. 가끔 유튜브 쇼츠에 보이는 발랄한 연기를 생각했다가 깊이 있는 연기도 잘하는 배우라는 것을 깨달았네요. 그리고 <올빼미> 김성철, <스프린터>의 공민정, <육사오 6/45>의 박세완, <다음 소희>의 최희진 배우님의 연기도 매우 인상 깊었고 앞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올해의 신인들(김시은, 남윤호)과 올해의 발견(한선화, 김성철, 공민정, 박세완, 최희진)

 

하지만 2023년을 돌아보면 전체적으로 한국 영화들이 기대에 못미쳤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돈이 많이 들어갔다, 때깔은 좋다는 영화는 많은데, 이야기가 참신하고 좋았다는 작품이 드물었다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2023년은 가장 야근을 많이 했으면서도 가장 많은 영화를 본 해로 제게 남을 것 같네요. 내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그리고 다 아시겠지만 아래의 상은 제가 제 맘대로 고른 것이니까 동의하지 않으신다면 여러분의 의견이 옳습니다!ㅎㅎ

 

 

2023년 올해의 영화 : <서울의 봄>

최우수감독상 - 김성수 (서울의 봄)
여우주연상 - 캐리 멀리건 (드라이브) 
남우주연상 - 탐 크루즈 (미션 임파서블 7)

여우조연상 - 공민정 (스프린터) 
남우조연상 - 정만식 (서울의 봄) 

공로상 - 엔니오 모리코네 
신인감독상 - 최승연 (스프린터) 
신인여우상 - 김시은 (다음 소희) 
신인남우상 - 남윤호 (서울의 봄) 

각본상 - 마틴 맥도나(이니셰린의 밴시) 
영화음악상 - 볼커 베르텔만 (서부 전선 이상 없다의 Bb, Db, F) 
주제가상 - Lauv - Steal The Show (엘리멘탈), 똥 싸는 소리 (삼거리 극장) 

특별상 - 이선균 (킬링 로맨스) 
올해의 대사 - "다정함을 보여줘" (에브리타임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올해의 발견 - 한선화 (교토에서 온 편지), 공민정(스프린터), 김성철 (올빼미), 박세완 (육사오),  최희진 (다음 소희)   
올해의 아까비 - 다음 소희, 슬픔의 삼각형  

올해의 음식 - 낮 2시에 마시는 흑맥주 (이니셰린의 밴시) 

올해의 괴작 - 킬링 로맨스

올해의 실망 - 리바운드, 아바타:물의 길 
올해의 낭비 - <애스터로이드 시티>의 배우들 

올해의 허세 - 길복순

올해의 더러움 - 슬픔의 삼각형
올해의 과대 평가 - 막걸리가 알려줄 거야, 더 퍼스트 슬램덩크 

올해의 과소 평가 - 엘리멘탈,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스프린터 
잘 나가다 삼천포상 - 유령  

올해의 황당 -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박보영보고 발암캐라고 한 사람들 

놓쳐서 아쉬운 영화 - 플라워 킬링 문, 너와 나, 지옥만세

2023 Best 5 movies 
1. 서울의 봄
2. 엘리멘탈
3. 이니셰린의 밴시
4. 스프린터 
5.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외. 쉰들러 리스트) 

2023 Worst 3 movies 
1. 정이  

2. 리멤버 
3. 워킹걸  

 

 

 

아래는 2023년에 본 영화들 별점과 20자 평 (가나다순)  

 

1947 보스톤 ★★★ 올드 스타일의 무해한 명절 영화    
3000년의 기다림 ★★★ 소원을 말해봐,가 아니라 욕망을 말해봐.
69세 ★★★★ 인생 쉽게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어르신의 가르침  
A.I. (스필버그4) ★★★ 피터팬이 피노키오를 만났을 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 ★★★☆ 온 우주의 creepy weirdo를 위하여!!!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 문제적 주제는 인정, 잘 풀었는지는 갸우뚱 
개들의 섬(웨스앤더슨6) ★★★ 뭔가 있어 보이려고 만든 느낌 
공조2: 인터내셔날 ★★★ 대중적이란 건 이런 겁니다. 
괴물 ★★★☆ 가려진 것인지 가린 것인지 잘 모르겠다. 
교섭 ★★★☆ 험난한 딜레마를 무난한 액션 영화로  
교토에서 온 편지 ★★★★ 가족은 시간과 장소를 공유하는 사람들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 ★★★☆ 말썽꾸러기 인형이 인간이 되지 않고 성자가 된다.
길복순 ★★★ 잘 찍었는데 쿨한 척 힙한 척 똥폼잡는 태도가 목에 걸림 

나는 약신이 아니다 ★★★☆ 영화로 토론하기에 가장 좋은 영화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 추리는 거들 뿐 
나이트메어 앨리 ★★★☆ 믿음으로 사기치는 인간들의 말로
노란문: 세기말 시네필 다이어리 ★★★☆ 좋아하는 것, 아는 것, 잘하는 것의 차이 
노량: 죽음의 바다 ★★★ 신파를 피하려다 의미도 놓친 게 아닌가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 말이 되는 영화가 더 보고 싶다.
다음 소희 ★★★★ 이걸 모르는 사람들이 더 신기하다
다즐링 주식회사(웨스앤더슨5) ★★★ 열차타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달짝지근 해: 7510 ★★☆ 식품회사 연구원이 주인공이라는 것만 기억난다
더 드리머(BIFF3) ★★★☆ 사랑에 빠지면 꿈을 꾼다는 단순한 진실
더 메뉴 ★★★☆ 예술가와 평론가와 추종자에게 보내는 빅 엿(머쉬멜로우?)
더 문 ★★★ 달 탐사보다 더 어려운 것이 이야기   
더 스위머스 ★★★☆ 넷플에 속아서 봤지만 훌륭한 난민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 사줄 추억이 없어서 미안한 영화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 그래도 열심히 살아야하는 건 맞지만...
독전2 ★★☆ 서영락 대리, 뭐하는 겁니까?  
드라이브 ★★★★ 이런 군더더기 하나 없는 잔혹 순애보라니!
드림 ★★☆ 뭐라도 하나 새로운 것이 없는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스필버그3) ★★★★ 누군가 전쟁을 하려 하면 이 영화를 보게 하라 
레디 플레이어 원 (스필버그2) ★★★☆ 게임을 좋아했다면 별 하난 더 주실 겁니다 
레이닝 스톤 ★★★☆ 바보같은 노동자라도 나는 그들의 편이다.
로얄 테넌바움(웨스앤더슨3) ★★★☆ 어려서 성공하면 안좋아 
롱 샷 ★★☆ <프리티 우먼> 후 30년, 적당히를 모르는 시대가 되었다.
리노의 도박사 ★★★☆ 종교적 이야긴가 싶다가 갱스터 무비로 
리멤버 ★★ 뜻은 가상하나 이러면 다 나가리
리바운드 ★★☆ 실화가 영화보다 감동적이면 안되죠  
마이너리티 리포트 (스필버그1) ★★★☆ 운명의 수레바퀴를 돌리는 건 바로 너! 
마이어로위츠 이야기 ★★★★ 한국식 가족을 욕하거든 이 영화를 봅시다.
마진 콜: 24시간 조작된 진실 ★★★★ 돈벼락 재난 영화의 인트로  
막걸리가 알려줄 거야(BIFF1)  ★★☆ 막걸리는 말이 없고 영화는 안드로메다로  
매혹당한 사람들 ★★★☆ 갇힌 여성들의 개인적 욕망과 공동체적 협업 
맥스군 사랑에 빠지다(웨스앤더슨9) ★★☆ 웨스군, 자기 변명인가?
문라이즈 킹덤(웨스앤더슨4) ★★★☆ 세상 모든 친구 없는 이들을 위한 러브 스토리
뮌헨 (스필버그8) ★★★★ 쉰들러 리스트로 욕한 놈들 다 나와!
미션 임파서블7: 데드 레코닝 ★★★☆ 나이 들면 말을 줄여야 한다.
미행 ★★★★ 나중에 보는 데뷔작이 흥미로운 최고의 사례 

밀수 ★★★☆ 감독님, 역시 촌티가 어울려요 

바람의 소리 ★★★☆ 중국판 항일영화의 흥미로움  

바비 ★★★ 걸캅스 때의 기시감 
바빌론 ★★★☆ 헐리웃의 꿈과 희망에 대한 대장 내시경 
범죄도시 3 ★★★ 형(실은 동생임), 이러다 한 방에 훅 간다.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 스펙타클을 완전히 제거한 전쟁영화이자 정치영화
비공식작전 ★★★ 중동의 길 마냥 만듬새도 울퉁불퉁
삼거리극장 ★★★☆ 똥싸는 소리와 소머리 인간이 나오는 이런 괴작이!!!
서부 전선 이상 없다 ★★★☆ 전쟁이 얼마나 짜증나는 것인지 제대로 보여준다. 
서울의 봄 ★★★★☆ 노인들이 저 모양이라는 걸 잘 봐두어라
성적표의 김민영 ★★★ 스무살 젊음을 가르쳐줄 줄 알았는데 한국인을 가르쳐준다. 
송곳니 ★★★★ 견딜 수만 있다면 최고의 정치 영화
쉰들러 리스트 (스필버그5) ★★★★☆ 선한 인간은 없어도 인간이 선해질 수는 있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한국) ★★★ 최신의 기술과 최악의 형사 조합의 아쉬움 
스위치 ★★★ 센 척, 있는 척 하지 않는 영화의 희소성
스탈린이 죽었다 ★★★☆ 마냥 즐기고 웃기엔 아슬아슬한 정치 풍자
스티브 지소와의 해저생활(웨스앤더슨7) ★★★ 강박이 없는 웨스 앤더슨의 진짜 실력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 ★★★★ 상처 받은 슈퍼히어로의 두 번째 기회라니!!!  
스프린터 ★★★★ <4등>과 함께 한국 스포츠 영화의 또다른 성취 
슬픔의 삼각형 ★★★☆ 인간의 추한 모습을 다 배설하는 영화
시간 여행자의 아내 ★★★ 괜찮아, 다음에 어바웃 타임이 성공했으니까.
아미스타드 (스필버그6) ★★★☆ 생각보다 흥미로운 미국 역사의 단면 
아바타:물의 길 ★★★☆ 아무리 훌륭한 설교도 길면 힘들다
애스터로이드 시티(웨스앤더슨 8) ★★★☆ 연극처럼 살 것인가 배우처럼 살 것인가 
앤젤스 셰어: 천사를 위한 위스키 ★★★ 위스키 영화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
어나더 라운드 ★★★☆ 술과 음주에 대한 성실한데 뻔한 보고서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 애도와 추모는 어디에서 오는가 
언터처블: 1%의 우정 ★★★☆ 사람으로 대해준다는 건 무시하는 것도 포함인가
에브리타임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아무 거나 가져다가 기발하게 만드는 재주는 인정
엑스 마키나 ★★★★ 피조물은 창조자를 죽인다 
엔니오:더 마에스트로 ★★★★ 죽을 때까지 전성기였던 거장에게 경배를!
엘리멘탈 ★★★★☆ 돌직구 같은 사랑 얘기가 그리웠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 ★★★☆ 꿈에 나올까 두려운 전쟁의 블랙홀
오베라는 남자 ★★★☆ 꼴통 노인네의 원칙이 주는 감동
오토라는 남자 ★★★☆ 늙은 남자의 순애보와 변명
오펜하이머 ★★★★ 물리영화, 과학영화, 전쟁영화가 아니라 정치영화
올빼미 ★★★☆ 두 눈 뜨고 못본 체 하는 비겁한 자들에게 던지는 우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 자본주의의 민낯이라기엔 너무 힘을 많이 주신 듯
워킹걸 ★★ 이 영화 괜찮다고 한 사람이 누구였더라...
원 모어 찬스(BIFF2)  ★★ 주윤발도 살릴 수 없는 홍콩 영화
위 아 영 ★★★★ 나이듦과 어른됨의 차이에 대하여
위대한 쇼맨 ★★★ 역사가 쇼의 발목을 잡은 경우 
유령 ★★★ 기생충 같은 두 이야기를 박찬욱처럼 만들고 싶었던 것 같은데... 
육사오 ★★★ 남북한의 화해는 자본의 힘으로!!! 
이니셰린의 밴시 ★★★★☆ 파우릭과 콜름, 누구에게 더 공감하는지 물어봐야지.
인디아나 존스와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스필버그7) ★★★ 인디아나 존스를 즐기기엔 나도 늙었네 
인빈서블 ★★★ 믿기지 않는 실화의 돌직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 엉망인 내용까지 아름다운 추억으로 만드는 염정아의 하드 캐리
잉투기 ★★★ 당시엔 청춘의 민낯일지 몰라도 지금은 악몽
작전명 발키리 ★★★☆ 서울의 봄을 보기 전에 봤어야 했네
전쟁의 종식자: 오펜하이머와 원자폭탄 ★★★ 영화 <오펜하이머> 예습 복습 교재   
정이 ★☆ 정이 안가네, 정이 안가. 아, 유머에요, 유머!
콘크리트 유토피아 ★★★★ 한국 재난 영화 최고의 엔딩
클로저 ★★★☆ 사랑을 믿지 않는다면 명작, 믿는다면 막장 영화
킬링 로맨스 ★★★ 누군가 널 사랑해 
탑건:매버릭 ★★★☆ 적이 없는 전쟁은 오락 만점이구나.
테이크 쉘터 ★★★☆ 재난 영화인 줄 알았는데 불안이 재난이라는 깨달음
토니 타키타니 ★★★★ 수평과 수직으로 명징하게 직조한 영화같은 소설 
투어리스트 ★★★ 베니스와 졸리의 우아함에 대하여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스필버그9) ★★★ 인디아나 존스의 신기술 애니메이션 버전
파벨만스 (스필버그10) ★★★ 내가 씨네필이 아닌 이유를 알려준 영화
판의 미로 ★★★ 기괴한 건 알겠는데 잘 섞인 건 맞냐?
판타스틱 Mr. 폭스(웨스앤더슨2) ★★★ 야생의 삶을 허하라!
패신저스 ★★★☆ 외로움과 사랑에 대한 묘한 이중주
펀치-드렁크 러브 ★★★ 내 마음 속 풍금의 신비롭고 기괴한 힘   
프랑스여자 ★★★★ 아는 만큼 보인다의 좋은 사례 
프렌치 디스패치(웨스앤더슨1) ★★★☆ 남이 읽어주는 잡지를 보는 즐거움과 괴로움
프리 철수 리 ★★★☆ 사람의 일생을 한 사건이 아니라 전체로 본다는 것에 대하여 
행복한 사전 ★★★★ 일본의 저력과 일본의 한계

 

어른 김장하 ★★★★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무를 심는 어른 

장기자랑 (별점을 매길 수 없음) 

Scotch: A Golden Dream (다큐) ★★★ 아일라 위스키가 있을 때 봐야하는 다큐 

웨스 앤더슨 단편 4작품: 기상천외한 헨리 슈거 이야기/백조/쥐잡이 사내/독  

 


(아래는 과거의 나만의 시상식)
2022년에 본 영화들 그리고 나만의 시상식12
2021년에 본 영화들 그리고 나만의 시상식11
2020년에 본 영화들 그리고 나만의 시상식10
2019년에 본 영화들 그리고 나만의 시상식9
2018년에 본 영화들 그리고 나만의 시상식8
2017년에 본 영화들 그리고 나만의 시상식7
2016년에 본 영화들 그리고 나만의 시상식6
2015년에 본 영화들 그리고 나만의 시상식5
2014년에 본 영화들 그리고 나만의 시상식4
2013년에 본 영화들 그리고 나만의 시상식3
2012년에 본 영화들 그리고 나만의 시상식2
2011년에 본 영화들 그리고 나만의 시상식!
2010년에 본 영화들 (별점평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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