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미생물(원핵생물, prokaryotes)로 네이처나 사이언스에 논문내던 시대는 지났다고 하시는 분들이 꽤 많이 계십니다. 사실 가장 간단한 생물체인 세균을 이용해서 과학사에 길이 남을 연구를 수행하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복잡한 진핵생물, 그것도 사람과 동물에 대한 연구 방법들이 개발되면서 단세포 미생물에 대한 관심은 점점 줄어들고 있지요. 하지만 그래도 가끔씩은 이렇게 사이언스에 논문이 실리기도 합니다. 특히 진화적 연관성을 잘 엮으면 좀 더 쉽다고도 하지요. 아무튼 지난 번 해양연구원의 네이처 논문도 그랬습니다만 이번 논문도 새로운 대사과정에 대한 논문입니다. 아래의 논문은 호염성 극한미생물인 Haloarcula marismortui를 가지고 연구한 내용인데 새로운 acetate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