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전에 이 블로그에서 언급했던 책 의 저자 정은숙씨에 관한 시사iN 기사에 밀가루 막걸리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네요. 막걸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전문을 한 번 읽어보셔도 좋겠습니다. 여자 술꾼이 풀어놓은, 입에 침이 고이는 막걸리 이야기 (시사iN) 이날 홍어 음식점에서 맛본 막걸리는 범상치 않았다. 주인장이 치악산 아래에서 직접 담근다는 막걸리는 전통 누룩 향이 짙으면서도 쌀로 빚어 뒷맛이 텁텁하지 않고 깔끔했다. 언뜻 보면 빛깔이 노래서 밀가루로 담근 것인 줄 알았다. 기자가 “확실히 쌀로 빚어 깔끔한 것 같다”라고 말을 꺼내자 정씨가 다른 생각을 내놓는다. “요즘 어디 가서 나 밀 막걸리 좋아한다고 하면 무시당하고는 하죠. 그런데 밀 막걸리도 미덕이 있어요. 굉장히 부드럽고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