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어떤 곳인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누가 무라고 해도 "교육과 연구"는 누구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죠. 하지만 최근의 경향은, 소위 "좋은 학교"는 "연구중심"대학이라는 분위기가 강합니다. 틀린 이야기도 아니구요.
예전에도 한 번 썼지만 제 생각에는 대학의 교육기능이 너무 무시되지 않나하는 생각을 솔직히 많이 합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영어 강의" 같은 것이죠. 단지 영어 때문에 교육의 기능을 상당부분 포기한다는 것은 좀 심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저같은 사람도 영어로 하라고 하면 할 수는 있습니다. 또 영어를 정말 원어민 못지않게 잘 하시는 분을 본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교재로 강의해도 따라오기 힘든 학생들에게 "대학평가"를 위해서 영어강의를 하는 것은 교육과 영어 둘 다 놓치게 만드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고 보니 지난번 OCW (Open Course Web)에 대한 기사에서 하버드에 대한 뉴스는 못본 것도 같군요. ^^
728x90
'블로그 주인장 이야기 > Miscellaneou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구로 밝혀진 의학 상식들 (0) | 2007.12.22 |
---|---|
또하나의 open acces 저널, BMC series (0) | 2007.06.26 |
2006년 Journal Impact Factor가 발표되었군요. (0) | 2007.06.21 |
Journal impact factor에 대한 (어느 교수님의) 생각 (0) | 2007.06.13 |
과학 저널도 문어발 확장 시대? Nature vs PLoS (2) | 2007.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