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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타지니 부인에 대한 뉴스를 보고

바이오매니아 2009. 8. 7. 23:05
페타지니, 개인사정으로 8일 출국…5경기 결장

LG트윈스 외국인타자 로베르토 페타지니(38)가 8일 잠실 두산전을 시작으로 5경기에 결장한다. LG관계자는 7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페타지니가 미국으로 출국해 8일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부인의 미국 시민권 심사로 국적자인 페타지니가 동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문제는 이미 시즌전 계약부터 합의된 내용이다. 오는 14일 경기에 복귀할 예정으로 5경기에 결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로베르토 페타지니. 제가 일본에 살았던 시절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4번타자였습니다. 1999년  선동렬, 이상훈, 이종범 소위 주니치 3총사가 뛰던 주니치 드래곤스가 센트럴 리그 우승했던 해, 우승을 결정지었던 시합에서 선동렬 선수가 마지막 2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았던 타자가 바로 로베르토 페타지니였습니다. 

아직도 잊지 못하는 감격의 순간...T T


바로 그 페타지니는 1971년 베네주엘라 출신으로 일본 프로야구에서 홈런왕 2회, 리그 MVP도 한 번 수상한 강타자였지요. 하지만 페타지니가 더욱 유명했던 이유는... 그의 부인 올가 페타지니(Olga Petagine)가 24살이나 연상이라는 것. 그리고 그녀는 페타지니가 베네주엘라 윈터리그에서 뛰던 시절 동료의 어머니였다는 것입니다. 안나 니콜 스미스처럼 돈 많고 나이 많은 남자의 젊은 부인은 그러려니 하면서도 젊고 유능한 운동선수의 나이 많은 부인은 기억에 또렷이 남는 것도 일종의 편견일까요?

그런데 오늘(8일) 경기에 페타지니가 뛰었다는... 뭡니까, 저 기사는... 낚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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