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선수들에게 권하고 싶은 게 있다면?
"공부하라고 말하고 싶다. 나는 중학교 3학년 때 대표팀에 들어오면서 학교 공부는 거기서 끝이 났다. 나중에 국제심판이 되려고 공부를 하려니 무척 힘이 들었다. 당장은 운동만 하는 것이 성적은 더 나을 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그렇지 않다. 미국이나 일본은 운동선수들도 공부를 시킨다. 이제 한국도 선수들에게 공부를 시켜야 할 때다."
예전에 한 번 썼었습니다만 (박태환에 이어 장희진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최근 우리나라 아마추어 선수들도 학업을 병행하려는 시도들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는 선수층이 얇아서 공부까지 하면서는 엘리트 체육이 다 죽는다는 반론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만 장기적으로는 분명히 학업도 같이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래와 같은 장면은 다시는 보고 싶지 않습니다. 솔직히 경기에 진 것 보다 항의도 한 번 제대로 못해보고, "비디오, 노골, TV, 노골"만 외치는 우리 모습이 더 가슴아프더군요. (아래 동영상 5분부터 보세요.)
예전 KBS 시사기획 쌈의 "슬픈 금메달"도 다시 한 번 찾아보시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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