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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 이어 LG도 헬스케어로?

바이오매니아 2007. 7. 1. 11:12

LG 생명과학의 주최로 '제1회 헬스&유스 컨퍼런스(Health & youth Conference)'라는 행사를 한 모양입니다. 거기서 LG 생명과학의 김인철 사장이 두가지 중요한 발언을 한 모양입니다.

 "제약사들이 연구개발(R&D)에 사용하는 비용은 10년 새 4배로 증가한 반면 FDA 허가를 받은 의약품의 갯수는 줄어들고 있다"며 "반면 전세계적으로 헬스케어에 들어가는 비용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특히 이는 OECD 국가들에서 두드러져 2006년 GDP의 9%에 불과했던 헬스케어 관련 지출이 2020년에는 13%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LG생명과학은 이날 컨퍼런스에서 항암제 부문 등에서 철수하고 대신 고령화 사회 진입 등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만성질환 및 항노화 분야에 주력한다는 R&D 계획을 발표했다.

어제 올린 삼성의 차세대 3대 바이오테크 사업의 하나도 헬스 케어였는데 LG에서도 헬스케어 부분을 더 강화할 모양이군요. 그리고 항암제 사업을 철수한다니 그건 의외네요. 국내 독점계약을 맺고 큰 기대를 모았던 항암제 Neovastat 가 최근 임상 3상에서 물을 먹었던데, 혹시 그 여파가 있는 것일까요? 하지만 아래의 발언을 들으니 꼭 그것 때문이라고 보기는 어렵겠군요. 천연물 베이스 신약개발은 자체적으로 계속 진행되나 봅니다.

"새로운 신약의 뒤를 쫒는 전략을 고수하고, 비교적 메카니즘이 밝혀진 타겟을 중심으로 한 의약품 개발과 더불어 특히 기존 타겟 기반(target-based)의 신약개발 접근방법에서 벗어나 기능 기반(function-based)의 접근을 시도할 것"이라며 "이는 대부분 천연물에 바탕을 둔 신약들로 최근 파스퇴르 연구소와의 협력도 같은 전략하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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