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겨레에서 과학웹진 (http://scienceon.hani.co.kr)을 열었네요. 솔직히 웹진보다는 저비용의 잡지 형태를 내심 바랬습니다만 아무래도 여러가지 현실적인 어려움들이 많이 있었겠죠. 예전부터 "한겨레 과학을 만들자"고 주장을 해왔던 사람으로서 반가운 일입니다만 그동안 명멸해온 수많은 웹진들을 떠올리면 쉽지 않은 길을 선택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일단 박수, 짝짝짝! 하지만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온라인 사람들만의 또 하나의 웹진으로 끝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제 느낌에 우리나라도 개인의 매체 선호도가 점점 확고해지고 있는 듯합니다. 거기에 최근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구별이 더욱 심해지는 양상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온라인의 과학자를 오프라인에서 만나기 쉽지 않고 오프라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