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뭔가 이루고 싶은 목표나 원대한 꿈같은 것이 별로 없는 사람인데 한가지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미국 MLB 야구장 30군데를 다 가보는 것입니다. 좀 더 욕심을 낸다면 한미일 프로야구장 51곳을 가보고도 싶구요. 아무튼 지금까지 MLB 야구장 가운데 아틀란타, 볼티모어, 샌프란시스코. 피츠버그 이렇게 네 군데에 가봤는데요. 드디어 미국 야구의 중심! 뉴욕 양키스타디움에 갈 기회를 잡았습니다. 학회 때문에 보스톤에 갔다가 뉴욕에서 일하는 제자를 만나러 간김에 야구장 구경을 간 것이지요. 양키 스타디움은 2009년에 새로 지은 야구장입니다. 그래서 팀의 오랜 역사에 비해 매우 깨끗한 외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자리를 잡은 곳은 내야 카페석입니다. 양키스 경기는 인기가 많아서 표 구하기가 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