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국영수 과목' 교사 "어떻게 가르치라는 건지" 19일 발표된 '2014학년도 수능시험 개편방안'에 대해 비(非) 국ㆍ영ㆍ수 과목 교사들은 분노를 넘어 자괴감을 토로했다. 학생들의 공부 부담을 줄인다는 명목으로 사회ㆍ과학 탐구영역 시험과목 수가 1과목으로 대폭 축소되면서 해당 과목 교사들은 교육과정의 파행 운영과 과원(過員) 교사 문제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 수능에서 국영수 등 주지교과의 비중이 더욱 커지게 됨에 따라 사회ㆍ과학 탐구 과목의 수업 시수 축소는 불가피하다. 해당 과목 교사의 설 자리가 좁아질 수밖에 없다. 교육문제는 그야말로 우리나라의 용광로죠. 정치, 경제 등 모든 문제를 먹어버리는 용광로. 어제 새 수능 개편안이 발표된 모양인데 시험과목 축소 때문에 일선 학교에선 우려가 있나 보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