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여기저기서 잡음(?)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올림픽은 정치와 무관하므로 정치적인 이슈를 제기하면 안된다는 주장도 있고 티벳의 독립을 억압하는 중국은 올림픽을 개최할 자격이 없다는 반대편 주장도 있지요. 사실 과거 스포츠에서도 여러가지 정치적인 세레모니들이 있었는데 몇몇 기억에 남는 장면을 예전 블로그에서 다시 정리해 봅니다.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 남자 육상 200미터 시상식에서 미국의 토미 스미스(금메달)과 죤 카를로스(동메달)가 흑인 민권운동에 대한 의미로 검은 장갑을 끼고 미국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손을 들고 서 있었습니다. 1968년은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암살당한 바로 그 해입니다. (사진 출처: infoplease.com) 1997년에는 영국 리버풀의 유명 축구선수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