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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이 네이버에 비해 열세인 것 (중 하나)

바이오매니아 2013. 1. 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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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영화 좋아한다는 것은 아마 이 블로그를 찾으시는 분들은 아실 것 같구요. 좀 더 관심이 있으시면 소위 구글빠라는 것도 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한 번 쓴 적(내가 사용하는 구글 서비스들)도 있지요. 하지만 국내 정보는 국내 포탈사이트가 훨씬 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영화를 좋아해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영화에 대한 정보를 링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러다보니 네이버와 다음의 차이가 좀 느겨지더군요. 저는 사실 네이버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다음을 주로 사용합니다만 SNS 연계성에 있어서 네이버가 다음보다 나은 부분이 보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페이스북에 영화 정보를 링크시켜보도록 하죠. 영화는 최근에 본 <이웃사람>으로 하겠습니다. 사실 네이버영화나 다음영화나 그 정보는 비슷비슷합니다만 일단 영화 사이트에서 페이스북으로 보내기를 누르면 이런 팝업이 뜹니다.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

 

로그인을 하라는 것이죠. 아무리 생각해도 왜 자기네 정보를 퍼뜨려주는데 로그인이라는 귀찮은 과정을 요구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뭐 나름대로 짐작가는 이유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확실히 불편합니다. 그런데 네이버는 어떨까요? 네이버에서 페이스북에 보내기를 하면 이런 팝업이 뜹니다.


로그인은 필요 없어요!


한마디로 깔끔하죠. 영화 이름, 간단한 줄거리, 그리고 포스터까지! 누가 봐도 영화 정보 링크인 것을 알 수 있게끔 말입니다. 당연히 로그인도 필요없습니다. 


그럼 이젠 다음영화나 네이버영화의 주소를 페이스북창에 넣고 링크를 시켜보겠습니다. 포탈 사이트에서 직접 보내기를 하는 것보다는 주소를 페이스북창에 넣는 경우가 사실 더 많죠. 먼저 다음입니다. 이웃사람 영화정보 페이지의 주소를 페이스북 창에 넣고 엔터를 치면 이런 화면이 뜹니다. 


영화 제목 말고는 아무 것도 없고 자기네 광고가...ㅠㅠ


영화 제목 말고는 다른 정보가 없죠. 영화의 시놉시스에 대한 설명도 없고 포스터도 뜨지 않습니다. 작년엔 포스터가 떴었는데 올해부터는 안되네요. 게다가 시놉시스가 아닌 DAUM 영화 홍보 문구가 뜹니다. 그럼 네이버는 어떨까요? 네이버를 시도해봅니다.


영화제목, 시놉시스, 포스터까지... 깔끔하죠.


역시 깔끔하게 영화제목, 시놉시스 앞부분, 포스터까지 다 나옵니다. 누가 봐도 깔끔하죠. 저는 스마트폰이 없어서 모바일에서는 어떻게 보이는지 알지 못합니다만 네이버를 더 애용하고 싶어지더군요. 네이버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저도 말이죠. 다음의 분발을 기대해봅니다. 


* 참고로 제가 좋아하는 씨네21을 볼까요? 여기는 포스터는 나오는데 영화 이름도 안나오고 시놉시스도 안나옵니다. 그런데 경향신문도 이런 경우가 많더군요. 자기네 기사나 사이트 홍보해주는데 좀 깔끔하게 되도록 세세한 부분에까지 신경을 쓸 수는 없는 것일까요?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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