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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칠수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요?

바이오매니아 2008. 8. 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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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방학을 맞아 저녁 때마다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동네 운동장이나 주변 바닷가나 공원까지 걷거나 뛰는 것이 운동의 전부입니다. 운동을 하다보면 좀 지겹게 느껴지기 때문에 mp3 음악을 듣거나 하는데 요즘에는 라디오를 듣는 재미가 아주 쏠쏠합니다. 정관용씨가 진행하는 KBS 열린토론이 방송시간이 딱 100분이라서 운동시간과 잘 맞아서 주로 듣곤 했는데 최근에는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를 주로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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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 진행자 최양락씨와 성대모사의 달인 배칠수씨. (사진출처:한겨레신문)



오히려 시사적인 문제에 있어서는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도 결코 빠지지 않는데 특히 다양한 풍자가 눈에 띕니다. 그 가운데는 성대모사의 달인 배칠수씨가 자리를 잡고 있지요. 역시 배칠수씨는 엽기 김대중을 빼놓을 수 없지요.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그의 성대모사에 전국민이 배꼽을 잡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모사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노무현 전대통령의 성대모사도 인기를 얻었지요.  



하지만 정치인 뿐만이 아니라 손석희 아나운서 (교수?)의 성대모사도 아주 뛰어나다는 생각입니다. 손석희 씨의 특징을 잘 잡아낸 것 같습니다. "알면서 왜 그러셨나요?"


이 외에도 방송인 김제동, 야구선수 이승엽, 허재 감독의 성대모사도 많은 웃음을 줍니다.


이 외에도 차인표, 배영만, YS, 박지성, 이회창, 배철수, 이종환 등등 정말 다양한 성대모사를 통해 웃음을 안겨줍니다. 대체 그의 한계는 어디까지일지 궁금합니다.

하지만 이 방송의 묘미는 역시 단순한 성대모사 뿐만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우리네 삶에 대한 풍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마 여기에는 작가의 손길이 들어가는 것이겠지만 우리 국민들이 답답하게 여기는 것을 조금이나마 풀어주는 내용들이 많이 들어가 있더군요. 그 대표가 만수아버지 최주봉씨의 성대모사입니다.


아마 최근에는 라디오를 듣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던데, 이런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우리 라디오의 재도약을 기대해 봅니다. 아울러 배칠수씨의 더 다양한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위의 성대모사들은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에서 다시듣기로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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