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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 선정 과장된 공포 10선 중에서...

바이오매니아 2009. 11. 18. 23:18
뉴스위크 선정 '과장된 공포' 10題
미국 시사주간 뉴스위크 인터넷판은 18일 'Y2K'를 포함, 과장된 공포(overblown fears)' 10제를 선정해 소개했다. (중략) 
◇ 자폐증 유발 백신 = 1990년대 후반, 영국 외과의사 앤드루 웨이크필드를 필두로 한 일련의 과학자들이 "홍역.풍진.유행성이하선염(MMR) 백신은 아동의 자폐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자 학부모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하지만 또 다른 과학자들은 곧 MMR 백신이 아니라 백신에 사용되는 방부제 '티메로살'이 문제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고, 이 가설마저 학계 일반의 지지를 얻는 데 실패하면서 '자폐증 파동'은 사그라진 상태다.

◇ 블로거 = 1997년 미국에서 블로그가 등장하자 사람들은 긴장하기 시작했다. 블로거가 수백ㆍ수천으로 불어나 언론ㆍ통신을 장악하고 결국은 정치권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공포 때문. 하지만 블로거는 언론을 장악하지도, 정치력을 행사하지도 않았다. 그들은 단지 노트에 기록해 온 자신의 관심사를 인터넷 공간에 옮겨놓고 있을 뿐이다.


뉴스위크가 선정한 과장된 공포 중에서 위의 두가지가 눈에 띄네요. 아직 우리나라의 일각에서는, 그것도 소위 지식인이라거나 책을 좀 본다거나 하시는 분들 가운데는 <예방접종 어떻게 믿습니까>같은 책에서 이야기하는 백신의 공포나 티메로살의 위험을 주장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 그리고 그 확산에 블로거들이 꽤 공헌을 한다는 것 말입니다.  

뉴스위크의 기사 원문은 Vaccines Cause Autism (Newsweek)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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