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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대유행(pandemic)은 잘못이라는 주장(음모론?)이 나왔군요

바이오매니아 2010. 1. 12. 22:53
오늘 저녁 뉴스를 보는데 신종플루 대유행은 제약사, WHO, 일부 학자들이 결탁한 허위라는 뉴스가 나오더군요. 기사를 검색해보니 MBC 뉴스데스크 영상은 아직 없고 YTN과 한겨레에는 기사가 떴네요. 

"신종플루 대유행은 '허위 대유행'" (YTN)
“신종플루는 일반독감일 뿐…WHO·제약사·학자 비리 합작” (한겨레)

내용을 잘 들여다보면 볼프강 보다르크 (Wolfgang Wodarg)라는 사람이 한 소리인데 직책은 head of health at the Council of Europe라고 합니다. 인터넷에 개인 홈페이지가 있는데 작년 말부터 계속 이런 주장을 해왔더군요. 자신들이 특허낸 약과 백신을 팔아먹기 위해 제약회사들이 학자들과 관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했다, 뭐 이런 이야기인데 자세한 이야기는 좀 더 읽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지나고 나서 보니까 신종플루의 위험이 좀 과장된 측면이 있고 그러니까 저런 이야기도 나오는 것이 아닌가 싶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그 주장이 허위인지 아닌지를 제가 판단할 것은 아니지만 작년 12월부터 계속 저런 주장을 하던 사람의 말이 우리 귀에까지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그럼 이 보도의 소스가 어디냐, 바로 그 유명한 영국 최고의 판매부수를 자랑한다는 황색지(?), the Sun 입니다. MBC 뉴스데스크에서 Sun지의 홈페이지 캡쳐를 본 순간 갑자기 credibility가 뚝 떨어지더군요. 뭐 그렇다고 너무 선입견을 가질 필요는 없고 따져볼 것은 따져봐야겠지만 말입니다. 아마 신종플루가 주는 교훈은 저 주장이 옳아도, 또는 틀려도 매우 많을 것입니다.

이걸 보는 순간 낚인 것일지도 모른다는 의문이...(MBC 뉴스 캡쳐사진)



Sun지의 기사는 아래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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