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發 '캠퍼스 쇼크'
포스텍(포항공대)이 오는 3월 신학기부터 강의와 연구, 교수회의 등을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공용화 캠퍼스' 선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백성기 포스텍 총장은 10일 본지 인터뷰에서 "대학의 글로벌화를 위해서 외국 교수나 학생이 와서 불편 없이 지낼 수 있어야 한다"면서 "캠퍼스 내 영어 사용을 원칙으로 하는 '영어 공용화' 선언을 오는 3월 초 공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백 총장은 "우선 나부터 3월 2일 입학식 식사(式辭)를 영어로 하겠다"고 밝혔다.
포스텍의 '영어 공용화 캠퍼스'는 ▲강의 ▲논문 ▲세미나 ▲회의 ▲학내 게시물 ▲행정문서 ▲인터넷 홈페이지 ▲외국학생·교수 대면서비스 ▲행정규정 등 9개 분야에서 국어 대신 영어를 쓰겠다는 것이다. 백 총장은 "학교 교육과 연구, 행정 전반에 걸쳐 영어를 우선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적용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3년 안에 '영어 공용화 캠퍼스'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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