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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봉준호 감독의 을 봤습니다. 책을 읽은 것이 1년 반 전이니까 오래 기다리고 기다렸던 영화입니다. 저의 첫 느낌은 이 시대 힘든 청춘에게 건네는 “봉준호식” 위로와 격려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래는 영화를 보자마자 생각나는 대로 생각들입니다. 당연히 스포일러 만땅일 예정입니다. -----------------(스포일러 주의)----------------- 1. 봉준호 영화 중 유일한 사랑과 희망의 영화이자 해피 엔딩 영화입니다. 하지만 영화를 다 보고 그렇게 해피하진 않아요. 우리 현실을 우리가 잘 아니까요. 2. 태안화력발전소 사고 희생자 김용균님과 구의역 지하철 스크린도어 사건 희생자 생각이 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 젊은이들을 위한 "봉준호식" 추모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전히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