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는 환경부가 국립환경과학원에 의뢰해서, 전국에 유통되고 있는 먹는샘물을 수거하여 분석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발암가능물질인 브롬산염이 국제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는 뉴스가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오늘은 이 문제와 관련해서 “먹는 물”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1. 생수가 아니고 먹는 샘물? 흔히 생수라고 많이 알려져 있는 사먹는 물의 정확한 명칭은 “먹는 샘물”입니다. 생수라는 표현이 수돗물 등 다른 물은 ‘죽은 물’이라는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법적으로는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일반 대중에게는 아직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약수 등의 표현도 의약품과 같은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2. 그렇다면 먹는 물의 종류는 몇가지나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