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유명 블로거께서 "여태까지 살면서 경험한 최고의 예술작품"이라고 칭했던 그 동영상을 본 것은 꽤 오래 전이었습니다. 투실투실한 청년 하나가 희안한 인도스러운 음악에 맞추어 화질도 좋지않은 동영상 속에서 춤을 추는 그 동영상 말입니다. 하지만 처음엔 그것을 보고 울었다는 댓글을 보면서 "왜????"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알게된 그 청년은 맷 하딩 (Matt Harding)이라는, 코네티컷에서1976년에 태어난, 게임업계에 종사하던 미국 청년이었고, 사람 죽이는 게임을 만드는 일에 실증을 느껴 서른을 며칠 앞둔 어느날 세계 여행을 떠났다고 합니다. 세상에 세계 일주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야 많지만 그는 자신의 후진 디카를 사용해서 각 여행지의 랜드마크 앞에서 춤추는 장면을 촬영했고 그것을 편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