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입니다. 가을치고는 너무 덥다고 했는데 어제는 비가와서 오늘은 하늘도 너무 깨끗하고 기온도 평년기온으로 내려간다고 하는군요. 보통 이럴 때 하는 말들이 있죠. "천고마비" 1. 천고마비, 가을은 말이 살찌는 계절? 천고마비라는 말은 두심언이라는 사람의 시에서 나온 말로서 두심언은 유명한 당나라의 시인 두보의 할아버지라고 하는군요. 이 시는 당나라때 흉노족을 막기위해서 북방에 가서 나라를 지키는 두심언의 친구인 소미도라는 친구를 그리며 쓴 시라고 합니다. 雲淨妖星落(운정요성락) 구름은 깨끗한데 요사스런 별이 떨어지고 秋高塞馬肥(추고새마비) 가을 하늘이 높아지니 변방의 말이 살찌는구나 馬鞍雄劍動(마안웅검동) 말 안장에 의지하여 영웅의 칼을 움직이고 搖筆羽書飛(요필우서비) 붓을 휘두르니 격문이 날아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