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타임즈 (영국)에서 한국에서의 "미국쇠고기 수입반대" 시위에 대한 기사를 실었습니다. 그런데 좀 심하게 이야기를 하는군요. 제목부터 약간 선정적이네요.
"South Korean internet geeks trigger panic over US 'tainted beef' imports"
(한국의 인터넷 찌질이들이 미국의 "오염된 쇠고기" 수입에 대해 패닉에 빠져들다)
내용은 솔직히 국내 보수신문(?)들이 하는 이야기랑 큰 차이가 없는데, 다만 영국쪽에서 저런 소리를 한다는 것이 좀 의외군요. 궁금하시면 한 번 읽어보시기를 바라고...
제가 재미있게 생각한 것은 저 기사 밑에 있는 댓글들인데요. 주로 미국인들이 달았던데, 미국인 중에서 The Times를 읽는 사람들은 상당히 소수에다 고학력일텐데, 그네들의 댓글도 우리네 "Internet Geeks"와 다를 바가 별로 없네요. 그 중에 몇몇 사람들은 한국에 살아봤던 사람들인 모양인데, 그네들의 반응도 재미(?)있습니다.
몇 개만 소개해 보자면,
그 외에도 여러가지 감정적인 댓글들이 많은데 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패턴을 읽을 수 있는 것 같군요. 주한미군 이야기 나오고, 현대, 기아차 이야기 나오고, 북한 이야기 나오고... 그런데 글로벌 warming 가지고 떠는 인간들은 또 뭔지... (이런 반응에 화를 낼 필요는 별로 없다고 봐요. 그냥 씩 웃어주면 되지...)
그 중에서 맘에 드는 댓글을 하나 소개하면서 마치죠. 아마 한국인인 것 같은데, 저런 개념 댓글들을 좀 달아야한다고 봅니다.
"South Korean internet geeks trigger panic over US 'tainted beef' imports"
(한국의 인터넷 찌질이들이 미국의 "오염된 쇠고기" 수입에 대해 패닉에 빠져들다)
내용은 솔직히 국내 보수신문(?)들이 하는 이야기랑 큰 차이가 없는데, 다만 영국쪽에서 저런 소리를 한다는 것이 좀 의외군요. 궁금하시면 한 번 읽어보시기를 바라고...
제가 재미있게 생각한 것은 저 기사 밑에 있는 댓글들인데요. 주로 미국인들이 달았던데, 미국인 중에서 The Times를 읽는 사람들은 상당히 소수에다 고학력일텐데, 그네들의 댓글도 우리네 "Internet Geeks"와 다를 바가 별로 없네요. 그 중에 몇몇 사람들은 한국에 살아봤던 사람들인 모양인데, 그네들의 반응도 재미(?)있습니다.
몇 개만 소개해 보자면,
I have lived in Korea for over 2 years as an English teacher. They have a group mindset, especially High School aged kids, one moment everyone has to have a "hello kitty" backpack, and the next...it is anti US beef. Do not read too much into this, it is a manufactored rumor, (John, Incheon, Korea)
(한국인들은 집단성향이 있다. 헬로키티 가방을 가져야만 할 때와 미국 쇠고기에 반대할 때...)
(인천의 영어선생 죤인데, 그래도 기사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인가 보네요.)
I worked in Seoul, Pusan and Taegu for 10 years. I like Koreans but they're true xenophobes and have an exaggerated sense of themselves and Korea's place in the world. As noted, the group mindset is paramount. Koreans have prickly sensitivities and are prone to hysterics, especially the young kids. (Cole Younger, Sarcoxie, MO, USA)
(한국인은 확실히 제노포비아 (외국인을 싫어하는 사람)이고 자신들의 처지에 대해 허풍이 있다. 집단성향은 최고이며 너무 민감하고 히스테릭하다)
(이 분은 한국에서 사는 것이 좀 힘드셨나봐요.)
The have McDonalds and Burger King and I bet the beef is from the USA. Go to any of these places in Seoul on a weekend and they are packed by Jr High and High school kids. The Koreans need to more concerned with the recent outbreak of Bird Flu than Mad Cow! (RJ, Seoul, Korea)
(맥도날드와 버거킹의 쇠고기는 미국에서 올텐데, 주말에 그런데 가면 어린아이들로 꽉차 있다고! 광우병보다는 조류독감에나 신경쓰라고!)
(이 친구는 맥도날드와 버거킹의 쇠고기가 미국에서 오는 줄 아는군요. 맥도날드는 잘 모르겠고 버거킹의 쇠고기 패티는 호주산인데 말이죠. 미국에 수입되는 호주산 쇠고기도 주로 햄버거에 사용된다고 하죠?)
그 외에도 여러가지 감정적인 댓글들이 많은데 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패턴을 읽을 수 있는 것 같군요. 주한미군 이야기 나오고, 현대, 기아차 이야기 나오고, 북한 이야기 나오고... 그런데 글로벌 warming 가지고 떠는 인간들은 또 뭔지... (이런 반응에 화를 낼 필요는 별로 없다고 봐요. 그냥 씩 웃어주면 되지...)
그 중에서 맘에 드는 댓글을 하나 소개하면서 마치죠. 아마 한국인인 것 같은데, 저런 개념 댓글들을 좀 달아야한다고 봅니다.
I live in Korea and have no probs with US beef. However,
- Kids aren't given a choice on food at school
- Import agreement gives up all quarantine rights.
- Deal was struck just a day before Korean president met with Bush.
The anger is at their president who gave up quarantine just to plz Bush.Jay, Seoul, Korea
(화를 내는 이유는 부시의 기쁨조가 되기위해 안전성 보장을 포기한 한국 대통령에 대해서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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