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는 꽝인 소설 <야구감독>
물론 이 소설은 실화가 아니지만 엔젤스라는 팀 이름과 선 수들을 제외하고는 사실 거의 실명소설에 가깝다. 엔젤스도 실제로는 야쿠르트 스왈로스임을 알아차리는데 그리 올래 걸리지 않으며 무엇보다 야구에서 감독이 차지하는 리더십, 작전이 차지하는 머리싸움의 묘미를 느끼게 한다. 특히 주인공 히로오카 감독의 리더십은 이 책을 보는 내내 사람을 감탄하게 만드는 면이 있다. 한 번도 버럭, 하지 않으면서 인내하는, 그렇다고 단순히 사람 좋은 감독이 아니라 어려운 사람이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그 모습은 참 매력적이다.
소설의 중간 중간에는 실제 선수들의 실명 밑에는 주석이 붙어있는데 야구선수만 27명, 주인공인 히로오카 타쓰로는 주석이 없지만 28명의 일본야구 역대 최고의 선수들을 만날 수 있다. 아래는 바로 그 선수들 명단과 일본 wiki의 선수들 소개 페이지다. (일본어 할 줄 아는 사람만 보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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