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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나누며 삽시다. “과학자의 작은도시 강연기부 행사 !!”

바이오매니아 2010. 10. 3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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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눈에 확 들어오는 기사입니다. 지금까지 헌재에서 전원일치 판결을 본 기억이 많지 않은데 이 판결은 재판관 전원일치 판결이라고 하더군요. 


헌재는 서울시가 관할구에서 거둬들인 재산세를 전체 구에 재분배할 수 있게 하는 지방세법 조항을 신설한 것이 헌법상 지방자치권을 침해한다며 강남ㆍ서초ㆍ중구 등 서울시내 3개 구가 국회를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솔직히 좀 챙피하지 않습니까? 지방자치를 통해 자기 지역의 발전을 도모해야 하는 것은 알겠지만 경제적으로 훨씬 어려운 구에 세금을 조금 나누는 것이 그렇게 못마땅한 것인가요? 

이것과는 반대로 오늘 제 후배의 트위터에서 본 내용인데 오늘이 바로 '10월의 하늘'프로젝트 날이라고 하더군요. 그게 무엇이냐구요? KAIST 정재승 교수님이 트위터에서 이공계전공자들의 강연기부를 제안해서 생긴 것이라고 하더군요. 아래는 정재승 교수님의 제안입니다. 

영화 [옥토버 스카이 (10월의 하늘)]를 기억하십니까? 1957년 10월의 어느 날, 미국 탄광촌에 살던 소년 호머 히캄은 소련에서 쏘아 올린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별(인공위성)’에 관한 뉴스를 보고 로켓 과학자가 되겠다는 막연한 꿈을 키웁니다. 그리고 주위의 냉대, 수많은 시행착오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꿈을 구체화해 나갔고, 마침내 NASA의 저명한 우주 과학자가 되지요. 53년이 지난..2010년의 10월 마지막 토요일(10.30). 탄광촌 소년에게 과학에 대한 꿈을 심어주었던,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별'이 보다 많은 이 땅의 청소년들을 향해 날아가길 바라는 행사가 개최됩니다. “과학자의 작은도시 강연기부 행사 !!”

어린 시절 과학이 주는 경이로움을 체험한 청소년은 우주와 자연, 생명을 존중하고, 그것을 탐구하는 삶을 가치 있게 받아들입니다. 그런데 인구 20 만명 이하 작은 도시나 읍면에선 이러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조차 거의 없습니다. 과학을 꿈꾸고, 그 꿈을 향한 절실함을 갖추고, 그 길을 치열하게 걸어가는 노력은 꿈꾸는 자 각자의 몫일 겁니다. 하지만 과학이 무엇인 지에 대해, 과학이 주는 경이로움에 대해 느껴볼 기회조차 없는 이들에게, 꿈 꿀 수 있는 계기를 주는 것은 너무나 시급하고 중요한 일입니다. 

이에  인구 20만 명 이하 작은 도시 시립도서관을 중심으로 과학자·공학자들의 청소년을 위한 강연 행사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강연기부에 관심 있는 과학기술 관련 연구원·대학원생·교수님들. 그리고 행사의 운영과 진행을 도와주실 재능기부 희망자 여러분께서는 주저하지 말고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행사 유치에 관심있는 시립도서관이나 따듯한 후원기부를 희망하는 기업들도 연락주십시오.

눈부시도록 푸른 10월의 하늘 아래서 우리 모두 아름다운 기적을 만들어갑시다.



준비모임을 대표하여
정재승 배상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참여하고 싶네요.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10월의 하늘 홈페이지 (http://www.nanumlectures.org/)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헬스로그 같은 곳에서도 이런 것 해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좀 나누면서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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