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for change in science journalism? (Guardian)
Competition with internet blogs could stir science journalists in traditional media to correct systemic faults in science reporting, says John Rennie
전통적 미디어와 블로그와 같은 뉴미디어의 관계를 논할 때 무조건적인 뉴미디어의 찬양을 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온라인에선 더욱 그랬죠. 반대로 최근에는 블로그의 시대는 갔다, 는 주장도 있지요. 소위 SNS에 밀리는 분위기도 있지만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과학에 대한 전문가 블로깅이 거의 없기 때문에 더욱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 가디언의 기사는 미디어의 관점보다는 올바른 정보 전달이라는 측면에서 블로그의 역할과 과학저널리즘의 관계를 잘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과학논문으로부터 기사에 이르는 전 단계를 잘 통찰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그 중에서도 아래 문장에 크게 동감입니다.
I would like to challenge editors and reporters in all media to reconsider fundamentally how they define science news. Most categories of news are built around discrete events. A building burns down; a law is passed; a sports team wins a match: these things happen once and they cannot unhappen. News media race to inform the public quickly about these events and the consequences that unspool from them. Science progresses more gradually, however. Investigators may accumulate findings on one discovery slowly, through repeated experiments.They may discuss preliminary results at scientific meetings. They may write and publish a research paper on their work in a professional journal but others in their field may not accept the conclusions until they have replicated the results, which might later be revised or retracted. There is rarely a distinct moment when a finding or theory comes to be accepted as canon by a consensus of scientists. Scientific publication is thus like a debutante's ball: it formally presents a discovery to society but makes no guarantees about its eventual prospects.
모든 지식이 그렇지만 과학은 특히 지식의 축적과 업데이트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지금 미디어에서 다뤄지는 과학기사들은 새로운 논문 소개의 수준에 그치고 있고 때로는 너무 단정적이어서 사람들에게 오독되기도 합니다. 좀 더 적확한 과학 기사 유통이 필요한 요즘에 읽고 생각해 볼만한 내용이 아닐까 싶네요.
728x90
'블로그 주인장 이야기 > Sosciety (not Typo!)'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월의 하늘" 강연 참가 학생들의 엽서를 받았습니다. (2) | 2011.11.23 |
---|---|
2011년 10월의 하늘 양산도서관 강연후기 (6) | 2011.10.31 |
좀 나누며 삽시다. “과학자의 작은도시 강연기부 행사 !!” (2) | 2010.10.30 |
과음하는 사람이 금주하는 사람보다 오래사는 이유는? (5) | 2010.09.14 |
사이언스온의 친구 블로그 : 가상대담 (5) | 2010.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