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31 - [Personal] - 메이저리그 야구장의 전광판들
오늘 미디어다음에 미국 야구장 풍경 사진이 하나 올라왔는데, 기자가 그만 실수를 했더군요. 도떼기 시장이라니요. 미국에서 야구장은 누가 뭐래도 편히 쉬면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야구를 좋아만 한다면 말이죠.
저 야구장 주변의 연기는 자동차 매연이 아니고 야구장 주차장에서 핫도그 같은 것을 구워서 먹는 사람들이 내는 연기입니다. 사진을 잘 보시면 하늘색 빨간색 텐트들이 보이실 겁니다. 보통은 SUV 뒷 문을 열고 그늘을 만들어서 바베큐를 하기도 하지요.
(아래 사진은 캡쳐가 한페이지에 안들어와서 약간 이어붙였고 원본 사진은 여기)
제가 브레이브스 경기장인 터너 필드에 갔었을 때는 야구장엔 안들어가고 밖에서 맥주마시면서 노는 사람들을 꽤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도 사실 야구를 즐기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어차피 지역 방송에서는 라디오와 TV로 전부 중계를 해주고 게다가 야구장 곳곳에 TV가 설치되어 있어서 어디서나 경기상황을 듣거나 볼 수 있지요.
2년 전에 박찬호 선수가 나오는 경기를 급하게 보러갔었는데 벌써 1회가 시작되었더군요. 하지만 표를 끊고 야구장을 딱 들어서는데 야구장 건물 외벽에 보이는 커다란 화면... 감동이었습니다.
(터너 필드 외벽의 대형 화면)
게다가 아직 야구를 즐길 줄 모르는 어린이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경기장 외곽에서 이벤트를 하는 사진입니다.
아예 외야 뒷편에 아이들 놀이터를 만들어 놓기도 합니다. 어딘가 직접 찍은 사진이 있을텐데 못찾아서 퍼왔습니다. 출처는 http://www.stevesilver.net/mt/archives/2005_08.html
도떼기시장치고는 너무 좋지 않나요?
이미 메이저리그 야구장의 전광판들에 대해서는 한 번 포스팅을 했으므로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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