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알레르기는 식품에 있는 일부 단백질에 반응해서 일어난다. 식품 속 단백질은 대부분 조리과정이나 소화과정에서 분해되는데, 분해되지 않고 체내로 흡수되는 일부 단백질이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식품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알레르기를 잘 일으켜 식품 표시를 법적으로 의무화한 식품은 난류, 우유, 메밀, 땅콩, 대두, 밀, 고등어, 게, 새우, 돼지고기, 복숭아 토마토 등이다.
저 위의 기사를 읽고 나니 식품 알레르기와 관련된 재미난(?) 경험이 생각나는군요. 예전에 방송할 때 '사과'를 주제로 방송을 했었는데요. 이야기 중간에 음악듣는 순서가 있는데 그 직전에 진행자께서 갑자기 원고에 없는
알레르기 이야기를 하신 겁니다. 사과가 좋다는 이야기를 하시려고 한 것이겠지만, "복숭아 같은 과일과 달리 사과는 알레르기도 없고 그래서 좋다."고 하신 것이죠. 제가 약간 당황해서 "많지는 않지만 의학저널 같은데 보면 있긴 있다."고 답을 했죠. 그리고 음악을 들었는데 그 동안 부산에서 사과 알레르기 있는 분들이 문자를 계속 보내오셨다는... (아래 화일 끝까지 들어보세요.^^) 만약 별 생각 없이 맞장구 쳤었다면... 등골이 서늘합니다.ㅎㅎ
이렇게
알레르기는 빈도의 차이가 있을뿐 원칙적으로는 어떤 식품도 특정한 개인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이 나쁜 음식이라고 말하는 것은 조금 문제가 있지요.
일반적으로 가장 알레르기를 많이 유발하는 식품 3가지라고 하면 우유, 계란, 땅콩을 3대 천왕이라고 하고 8가지를 들 때는 갑각류, 생선, 견과류, 밀, 콩까지 포함합니다. 이 8가지가 전체 식품 알레르기기 90%에 해당하기 때문에 식품 포장에 의무적으로 표기하도록 하겠다는 뉴스가 있었는데 지금 실행이 되고 있는지는 확인을 해봐야겠네요. 뭐 식품첨가물이 알레르기를 일으킨다고 여기 저기서 문제제기를 하지만 실제 빈도로 따지면 상대적으로 그렇게 높지는 않습니다. 가공식품이냐 천연식품이냐도 사실 좀 생각해봐야 하는 부분이 많구요.
아무튼 맨 위의 기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식품 알레르기의 원인 식품은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우리가 피하고 싶어도 다 피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우유에 알레르기가 있어서 두유를 섭취한다? 사실 둘 다 소위 알레르기 음식(?)이죠. 문제는 내가 어떤 식품에 알러지가 있는가 입니다. 그래서 자기가 식품 알레르기가 있는지,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원인 물질이 무엇인지, 이런 정보들을 잘 알아두셔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심각한 증세가 있는 분들은 어떤 식품을 먹기 전에 꼭 확인하는 습관도 필요하죠. 예전에 비행기 탔을 때 옆에 앉아 있던 아이의 엄마가 기내식을 줄 때마다 땅콩이 들어있냐고 확인하던 것이 생각나는군요.
세줄 요약
1. 원칙적으로 모든 식품은 개인에 따라 알레르기 유발이 가능하다. 즉, 알레르기 식품이 곧 나쁜 식품은 아니다.
2. 하지만 알레르기 유발 빈도수가 특히 높은 식품들이 있다. 그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엔 피해야한다.
3. 자신이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원인 물질이 무엇인지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만 더 덧붙인다면 식품첨가물이나 가공식품만 피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써놓고 보니 하나마나한 이야긴가요? 좀 더 전문적인 내용은 이 논문(소아의 식품 알레르기)을 참고해보시면 좋겠군요.
일반적으로 가장 알레르기를 많이 유발하는 식품 3가지라고 하면 우유, 계란, 땅콩을 3대 천왕이라고 하고 8가지를 들 때는 갑각류, 생선, 견과류, 밀, 콩까지 포함합니다. 이 8가지가 전체 식품 알레르기기 90%에 해당하기 때문에 식품 포장에 의무적으로 표기하도록 하겠다는 뉴스가 있었는데 지금 실행이 되고 있는지는 확인을 해봐야겠네요. 뭐 식품첨가물이 알레르기를 일으킨다고 여기 저기서 문제제기를 하지만 실제 빈도로 따지면 상대적으로 그렇게 높지는 않습니다. 가공식품이냐 천연식품이냐도 사실 좀 생각해봐야 하는 부분이 많구요.
아무튼 맨 위의 기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식품 알레르기의 원인 식품은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우리가 피하고 싶어도 다 피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우유에 알레르기가 있어서 두유를 섭취한다? 사실 둘 다 소위 알레르기 음식(?)이죠. 문제는 내가 어떤 식품에 알러지가 있는가 입니다. 그래서 자기가 식품 알레르기가 있는지,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원인 물질이 무엇인지, 이런 정보들을 잘 알아두셔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심각한 증세가 있는 분들은 어떤 식품을 먹기 전에 꼭 확인하는 습관도 필요하죠. 예전에 비행기 탔을 때 옆에 앉아 있던 아이의 엄마가 기내식을 줄 때마다 땅콩이 들어있냐고 확인하던 것이 생각나는군요.
세줄 요약
1. 원칙적으로 모든 식품은 개인에 따라 알레르기 유발이 가능하다. 즉, 알레르기 식품이 곧 나쁜 식품은 아니다.
2. 하지만 알레르기 유발 빈도수가 특히 높은 식품들이 있다. 그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엔 피해야한다.
3. 자신이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원인 물질이 무엇인지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만 더 덧붙인다면 식품첨가물이나 가공식품만 피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써놓고 보니 하나마나한 이야긴가요? 좀 더 전문적인 내용은 이 논문(소아의 식품 알레르기)을 참고해보시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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