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년을 나와서 잠시 강의나 다른 잡무에서 벗어나 연구에 몰두하게 되니 학회와 다른 연구 그룹들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궁금해집니다. 그런 궁금증을 해소할 좋은 기회가 바로 학회죠. 한국에 있을 때는 해외 학회 나가는 것이 쉽지 않은데 올해는 여행에 돈 아끼지 말자는 목표를 세운 만큼 학회도 좀 참여해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올해 열리는 극한미생물 관련 학회를 한 번 정리해 봤습니다.



1. 국제극한미생물학회 심포지움 (Extremophiles 2014)


2 년마다 개최되는 극한미생물 분야 최대 규모의 학회입니다. 고온균, 호염균, 아키아, 세균 가리지 않고 전분야의 극한미생물 관련 연구자들이 함께 모이는 학회죠. 올해가 10회째 심포지움인데 올해는 러시아의 생페체르스부르크(St. Petersburg)에서 열립니다. 우리나라 연구자들에게 더 좋은 이유는 올해부터 러시아 입국이 무비자가 되었답니다.^^ 


일시 : 2014년 9월 7일 - 11일

장소 : 러시아 생 빼쩨르스부르크(St. Petersburg, Russia)

초록 마감 : 4월 15일

등록 마감 : 6월 1일 (1차 등록 마감일, 등록비 500유로, 학생 325유로)



2. 아키아 분자생물학 심포지움(MBoA4 meeting)


지난 2008년부터 역시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아키아 분자생물학에 관한 미팅입니다. 2008년 첫 미팅은 Saint Andrews (UK), 2010년엔 Cambridge (UK), 그리고 2012년엔 Marburg (Germany)에서 열렸고 올해는 프랑스의 파스퇴르 연구소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주축 연구자들이 주로 유럽쪽 인사들인데 올해 심포지움 기간도 미국미생물학회(ASM) 기간과 겹치는군요(미국쪽 연구자들 참석이 쉽지 않겠네요.ㅎㅎ).


일시 : 2014년 5월 19-22일  

장소 : 프랑스 파리, 파스퇴르 박물관

초록 마감 : 3월 31일

등록 마감 : 3월 31일 (1차 마감 등록비 350유로, 학생은 200유로)



3.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국제심포지움 (극한미생물세션)


드디어! 국내 학회에서도 극한미생물관련 국제심포지움이 열립니다.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한미생)의 정기국제학술대회의 일환으로 열리게 되는데요. 국내 미생물관련 학회 중 최대 규모인 한미생의 8가지 국제심포지움 세션 중 하나로 극한미생물 세션이 열리게 됩니다. 세션의 제목은 Recent Advances in Extremophiles: Diversity, Genomics, Physiology and Metabolism이고 박천석, 차재호, 강성균 박사님 등 훌륭한 국내 연사들 뿐만 아니라 일본과 이스라엘의 저명한 외국인 연사들이 좋은 시간을 만들어주실 것입니다. (저희 신라대 극한미생물연구소도 후원에 참여합니다. ㅎㅎ)


일시 : 2014년 6월 26일 (학회기간은 6월 25일-27일)

장소 : 부산 벡스코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국제심포지움 6세션


4. BIT’s 1st Symposium on Extremophiles-2014 


흥미롭게도 최근 중국이 극한미생물 분야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2009년에 thermophile meeting을 개최하더니 올해 새로운 미팅을 하나 런칭하는 모양입니다. 이 심포지움은 BIT's 1st Annual World Convention of Biomed Industry-2014 (BIC2014)라는 행사의 서브 심포지움의 하나로 열리게 되는데 제법 큰 규모로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스피커의 경우도 등록비가 무려 1350불... 물가가 싼 중국이라 등록비도 쌀 것 같은데 전혀 아니네요. 게다가 위의 한미생 국제심포지움과 날짜도 겹칩니다. (실은 재작년에 genome 논문 좀 냈다고 제게도 계속 invited speaker가 되어달라고 이메일이 오더군요. 물론 미국에 연구년 중이라 거절!) 아무튼 중국에서 이런 심포지움이 열린다는 것도 하나의 흐름을 반영하는 것이겠죠.


일시 :  2014년 6월 27일

장소 : 중국 대련(Dalian)





Posted by 바이오매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