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제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잡설이에요. 1. 테니스 또는 골프친다고 할 때. 이상하게 테니스는 어른들이 하는 운동이라는 생각이 강합니다. 아마 테니스라는 것이 제 일상에 처음 들어온 때가 대학 시절 교수님들이 치시는 것을 보았을 때였기 때문이 아닌 싶습니다. 이젠 제가 그 연배가 되어가는데 아직도 테니스치자고 하면 왠지 나이가 들었다는 느낌이 들어서 하고 싶은 생각이 잘 안듭니다. 아마 조금 더 나이가 들면 골프칩시다, 이런 이야기도 듣게 되겠지요. 제 생각에 골프는 그야말로 연구년 나올 정도의 짬밥이 된 나이든 교수들의 운동입니다. 아, 물론 외국 시절에 유학생들도 쉽게 골프치는 것을 본 적이 있지만 말이죠 그럼 뭘 하느냐구요? 1년 반 전까지만 해도 매주 농구와 야구를 했었지요. 운동 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