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통 밥 다 먹던 160kg 중1 아이도 있었죠"
우리나라 청소년의 4분의 1이 과체중이라고 할 때 과체중은 BMI 25이상, 미국 평균 비만율 26%에서 비만율은 BMI 30 이상. 우리나라 어린이들 비만이 문제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식으로 통계를 스리슬쩍 비벼버리는 것은 문제죠. 전세계에서 비만이 가장 심각한 미국하고 굳이 비교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논지 전개가 가능할텐데, 괜한 부분을 끼워넣었다는 생각입니다. 차라리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학원이나 사교육에 내몰려서 운동이 부족한데 학교체육이나 이런 문제를 좀 더 다뤘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실제로 불규칙적인 식생활에 노출되어 있는 아동과 청소년의 비만율 증가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전체 비만율은 사실 크게 심각하지 않다. OECD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0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5세 이상 비만율은 3.5%로 회원국들 중 가장 낮다. 그러나 아동과 청소년 비만율은 다르다. 올해 서울의 한 병원에서 청소년 88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무려 4명 중 1명이 과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미국 인구 평균 비만율 26%에 육박하는 수치다. 과체중으로 판명된 학생들 중 고도비만은 1%, 중증비만은 5%, 경도비만은 6%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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