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전라남도 여수 돌산도로 미생물 채집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미생물 추출물 사업 때문에 매년 다녀오는 것인데 작년엔 제주도에 갔었죠. 올해는 좀 가까운데로 가자고 해서 여수로 정했습니다. 여수는 전라도의 가장 동쪽 해안이고 다도해상 국립공원의 끝입니다. 돌산도는 경남 남해와 마주보고 있죠. 이번에도 새로운 놈들을 좀 건져야 하는데 결과가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지금쯤 인큐베이터 속에서 열심히 자라고 있겠죠. 저는 찬바람에 돌아다녔더니 감기에 걸려서 고생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