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 한 분을 알게된 덕분에 작년과 올해 제가 좋아하는 영화 감독의 사인을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작년에 사인을 받았던 감독은 대학 시절 국내에 소개되어 큰 화제가 되었던 의 감독이자, 정치영화의 거장 코스타 가브라스(Costa Gavras) 입니다. 아직도 그 영화에서 멍들지 않게 고문하려면 전화번호부로 패야한다는 장면이 기억에 납니다. (그런데 기억이 가물가물) 사실 그의 영화는 우리나라에서 상영금지였는데 5공이 끝나고야 해금이 되었지요. 만해도 1969년 영화였는데 20년이 지나서 개봉이 되었지요. 그 외에도 이나 같은 영화들이 국내에 소개되기도 했었구요. 그리고 올해 부산을 찾은 감독은 소위 "착한 영화" 신드롬의 이란 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Abbas Kiarostami)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