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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 공항 델타 스카이 클럽 (2010-07-07)

저는 지금 미국을 잠시 방문 중인데요. 아틀란타를 갈 때는 델타항공을 이용할 경우가 많습니다. 델타항공의 본거지가 아틀란타라서 비행편의 값이 상대적으로 좀 싸고 대한항공과 마일리지 쉐어도 되기 때문이지요. 이번에도 동경에서 갈아타는 비행편을 끊었는데 3시간 정도 기다려야 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아는 어떤 분께서 델타 스카이 클럽 티켓을 두 장 주셨습니다. 이게 뭐 도움이 될까 싶다면서 주신 것인데, 티켓 아래에 보니 50불짜리라고 써 있더군요. 그래서 나리타 공항의 델타 스카이 클럽에 찾아갔습니다. 면세점 위층(4층)으로 열심히 찾아갔더니 생각보다 멋진 곳이더라구요. 뭐 제가 항공사 라운지를 가본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말입니다. 50불 이상의 값어치를 충분히 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먹을 것이 ..

아침에 먹는 시리얼…차라리 굶는게 낫다?

아침에 먹는 시리얼…차라리 굶는게 낫다?그러나 시리얼을 매일 아침 밥 대신 또는 간식으로 먹었을 경우 건강에는 그리 좋지 않다는 지적이다. 설탕 함량은 높고 칼로리는 낮추는 등 불균형한 영양섭취를 조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설탕 함량이 높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단맛에 길들여지게 만드는 것은 물론 학습이나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이나 필수지방산이 부족한 것도 문제다. (중략) 그러나 전문가들은 아침밥을 굶는 것보다는 시리얼을 챙겨먹는 것이 낫지만 자칫 반복된 섭취로 아이들의 입맛은 물론 성장기 필요한 영양성분 부족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바빠서 블로그도 거의 방치하고 있는데 제목보고 얼씨구? 하는 마음으로 클릭했습니다. 하지만 본문 중에는 아침밥을 굶는 것보다는 시리얼을 챙겨..

Socially Dangerous 2010.07.05

프랑스 국가대표 팀의 훈련 보이콧을 보고

프랑스, 훈련 보이콧…'아넬카 축출'에 항의 AP통신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선수단이 아넬카의 퇴출에 항의해 이날 훈련 거부를 선언했고 이와 관련한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축구협회는 아넬카가 18일 멕시코와의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전이 끝난 뒤 감독의 전술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며 욕설을 퍼부었다면서 아넬카를 대표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선수들은 항의의 뜻을 전했고 선수들이 직접 작성한 성명서를 레몽 도메네크 감독(58)이 발표했다. 선수단은 성명서를 통해 "프랑스축구협회는 팀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 그들은 오로지 언론의 보도를 통해서 결정을 내렸다"며 "(아넬카를 퇴출한 결정에 대해) 우리의 반대 의사를 축구협회에 보여주기 위해 오늘 훈련에 참가하지 않..

언론이 싸움 붙이는 대표적 사례

일본에 대한 어떤 추억에 이어서 이런 기사가 나왔네요. 日 네티즌 “그리스같은 약팀에 이기고 좋아했던 한국 귀엽다” 세상은 넓고 개소리는 많습니다. 개소리를 다 보도하면 아마 이 세상은 개싸움판이 되겠죠. 그리고 우리는 그 개싸움판의 개가 되는 것입니다. 대체 저 보도가 갖는 기능은 무엇일까요? 사실보도? 국민의 알 권리 충족? 민족감정 고취? 애국심 배양? 개소문닷컴 홍보? 때로는 누가 헛소리를 하면 그냥 못들은 척 할줄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흥미로운 노회찬 대표의 축구관

[나의 월드컵] 노회찬 "월드컵은 우리 모두의 축제" 서형욱) 그렇다면, 야구가 아니라 축구에, 요즘 말로 ‘꽂혔던’ 이유가 있을까요? 노회찬) 이유가 있지요. 야구는 게임의 성격이 좀 더 강한데, 축구는 어떤 축제랄까요,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종목이죠. 11명이 꼭 갖춰지지 않아도 할 수 있고요. 5대5로 해도 되고, 서로 숫자만 맞추면 되잖아요. 15명씩 팀을 이뤄 뛴 적도 있고요. 장비도 공 하나만 있으면 되고, 공 크기도 상관없고요. 대학 때는 우유팩으로도 했으니까요 . . (웃음) 저야 뭐 야구팬이고 축구는 그다지 즐기지 않는 사람입니다만 노회찬 대표의 저 말에 공감합니다. 사실 축구는 체육이고 야구는 게임이죠. 축구는 예술이고 야구는 과학입니다. 예술은 가난한 사람도 할 수 있지만 과학은 돈..

일본에 대한 어떤 추억

일본 한국-그리스전 편파방송? “아! 위험합니다.” “아! 아깝습니다. 저 찬스를 살렸어야 했는데….” 앞말은 그리스의 공격 장면에서, 뒷말은 한국의 공격 장면에서 나온 말이다. 한국과 그리스전을 텔레비전으로 중계하던 일본 (NHK)의 해설자는 ‘붉은 악마’를 방불케 했다. 어느 편에도 서지 않고 중립을 지켜야 하는 해설자의 본분을 잊은 듯 침을 튀기며 한국을 응원했다. 사실 윗 기사, 새롭게 느끼시나요? 그런데 저는 저런 느낌을 꽤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일본을 조금 다르게 생각하게 된 데에는 저런 모습이 있었죠. 처음에 일본에 갔을 때 까지만 해도, 지금 생각해보면 챙피하게도, 일본에 대해서 무슨 독립운동가라도 되는 듯한 마음가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려서는 일본이 싫어서 일제라면 의도적으로 사지..

월드컵은 집에서, 그런데 문제가 있군요.

[김현회] 월드컵 거리 응원, 어디로 갈까?5. 집 이날은 어디에 가더라도 사람들 사이에 끼어 고생할 것이다. 집에서 편하게 누워 오징어 다리를 씹으며 축구를 즐기는 것도 훌륭한 방법이다. 축구를 보다 허벅지를 벅벅 긁거나 코를 파도 뭐라 할 사람 없다. 코 앞에 놓인 텔레비전을 통해 차분히 전술을 분석하면서 응원을 펼칠 수 있다. 경기 시간에 맞춰 치킨을 시켜 배달원이 축구 경기를 놓치게 하는 잔인한 방법을 쓸 수도 있다. 장점 - 편하다. 월드컵 응원 패션 따윈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단점 - 우리가 골을 넣었을 경우 집구석에 혼자 있는 당신이 무척 초라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격한 포옹을 나눌 이가 없다. 나는 괜찮지만 나를 바라보는 부모님이나 친구들의 시선은 무척 나를 불쌍하게 만들기도 한다. ..

투표로 말했어요!

이번 선거 투표 광고로 이 문구가 계속 사용되었죠. "투표로 말하세요!" 그런데, 정말 국민들이 이제 투표로 말하기 시작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이게 가장 큰 민주주의의 발전이 아닌가 싶어요. 누르는 쪽에서는 조용한 거 보니 우리가 잘하나 보다 싶었고, 당하는 쪽에서는 왜 이렇게 국민이 무관심한가 싶었는데, 국민들이 확실하게 의사표현을 합법적으로 해주었네요. 결과적으로 여당의 패배는 확실하지만 그래도 야당 어느 한쪽에 힘을 팍 실어줬다기 보다는 모두에게 경고의 메세지를 보내는 것 같습니다. "국민 무서운 줄 좀 알아라!"고 말이죠. 과연 남의 말 안듣기로 유명한 정치하시는 분들(실은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라는 것이 힘의 대결을 부추기는 특성이 있죠. 학계, 산업계 등등 어디서나 정치는 있습니다.)..

취업희망자들이 생각하는 오해와 사실에 가까운 소문들

"대기업들 신입사원 연봉 3000만원은 오해"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인사담당자 239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대기업 대졸 초임은 최소 3000만원 이상’(46.9%·복수응답)이라는 소문이 구직자들이 하는 가장 큰 오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실제로 매출 1000대 기업 중 817개사의 대졸 초임을 조사한 결과, 3000만원 이상인 기업은 절반이 조금 넘는 54%였지만 소문이 과장됐다는 것이다. 위의 기사를 정리해보면, 취업희망자들이 생각하는 대표적인 오해들 ▲대기업 대졸 초임은 최소 3000만원 이상 (46.9%) ▲명문대생이 취업에 무조건 유리(41%) ▲어학연수 및 해외경험은 기본(37.2%) ▲졸업예정자가 졸업자보다 무조건 유리(36.4%) ▲스펙 *종세트는 필수(32.2..

살 빼고 싶으면 우유 마셔라???

살 빼고 싶으면 '우유 마셔라' (메디컬 투데이) 28일 맥마스터대학 연구팀이 'Medicine & Science in Sport and Exercise'지에 밝힌 12주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웨이트 운동 후 매일 큰 잔으로 우유를 두 잔 마시는 여성들이 당분이 든 에너지 음료를 마시는 여성들 보다 근육량이 더 많아지고 지방은 적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가오는 6월 1일이 우유의 날입니다. 아마 그래서 우유와 관련된 보도들도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우유와 체중에 대한 것은 여기( 모기불통신 모기불통신:우유가 비만을 유발한다?)를 참고해 주시구요. 운동하고 우유를 먹으면 당분이 든 에너지 음료보다는 살이 빠질 수도 있겠지만 물보다는 찔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결국 무엇과 비교하느냐가..

혈액형 다이어트, 근거는 얼마나 될까요?

혈액형별 다이어트 방법 따로 있다? 혈액형과 성격의 상관관계는 과학적 근거가없는 얘기라지만 혈액형과 다이어트에 관한 연관성을 주장하는 학자와 실제 효과를 본 사례들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혈액형 다이어트는 미국의 피터J.다다모 박사가 1997년 혈액형에 따른 식사에 관한 책을 내고 뉴스위크지 등에 소개되면서 관심을 끌게 된 방법이다. (중략) 다다모 박사의 주장에 따르면 소화가 잘 안되고 체내에 남아 대사 진행을 방해하는 식품속의 단백질 '레크틴'의 반응은 혈액형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해가 되는 식품도 혈액형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즉 혈액형에 따라 유해한 레크틴이 들어 있는 식품을 피하는 식이요법을 통해 살을 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흠, 그래도 메디컬 투데이는 의료전문 언론..

Socially Dangerous 2010.05.28

요구르트, 알고 마십시다!

최근 국내외에서 사람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유산균에 대한 관심이 많이 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유산균 발효유인 요구르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 요구르트란 우유를 발효한 식품. 요구르트와 발효유는 거의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데 요구르트는 우유를 젖산발효시킨 제품입니다. 전세계적으로 발효유에는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크게 두가지로 나누는데 젖산 발효유 이외에도 몽골의 마유주, 중앙아시아의 쿠미스와 같은 알코올 발효유(발효주)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알코올 발효유는 우리가 흔하게 접하긴 어렵죠. 요구르트는 우유에 스타터(starter)를 접종하여 발효한 식품입니다. 스타터는 대부분 유산균(젖산균)으로서 우유 속의 유당을 발효하여 젖산으로 전환시킵니다. 유..

이창동 감독의 걸작, <시> ★★★★☆

영화관을 나오면서부터 시간이 지날수록 별의 갯수가 많아지는 영화 ★★★★☆ 단언컨대, 축복이다. 이런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 우리나라에 있다는 것이 말이다. 과문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죄와 구원과 부끄러움과 순수와 현실과 사회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영화감독을 나는 이창동 외에는 알지 못한다. 흔히 이창동의 영화는 두 번 보기가 힘들다고 한다. 순수한 영혼의 지독한 파멸 과정을 그린 와 ,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에서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는 사랑을 그린 , 죄와 고통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 어느것 하나 다시 보려면 나름의 용기를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이 없다. 그런데 이 영화 는 다르다. 물론 이번 이야기 역시 가슴아픈 내용이 핵심을 이루고 있으나 아마 몇 번이고 다시 봐야 그 대사 하나 하나의..

치명적인 맛, 복어

부산에 오는 타지 사람들에게 가장 유명한 음식 중 하나가 복국이라고 하는데요. 복어는 독이 있어서 함부로 먹으면 안되는 음식이고 최근에는 탤런트 현석씨가 복어 식중독으로 고생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오늘은 중국 송나라의 유명 시인 소동파가 죽음과 맞바꿀만한 맛이라고 했다는 복어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1. 놀라면 부풀어 오르는 복어 보통 놀라거나 공격을 받을 때 물이나 공기를 들이마셔 팽창낭을 크게 부풀어 오르게 만드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복어를 중국에서는 하돈(河豚), 즉 강속의 돼지라고 부르고 영어로는 pufferfish, balloonfish, blowfish 등으로 부릅니다. 모두 부풀어 오른다는 뜻이죠. 우리나라에서 복어의 복자는 일본어 fugu에서 온 것이라는 설과 우리나라의 복자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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