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about Biotechnology, 바이오텍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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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박테리아 제조 성공하나???

오늘 이번주 사이언스 이메일이 왔는데 거기에 흥미로운(원문을 보진 않았으므로 흥미있을 것 같은?) 논문이 게재된 모양입니다. 최근에 크레익 벤터 연구소에서 인공생명체 또는 인공박테리아를 만든다는 뉴스가 계속 이어졌었는데 그 중에 한가지 큰 진전이 있었던 모양이네요. 소위 세균의 염색체를 효모에서 합성해서 그걸 다시 다른 세균의 원형질에 집어넣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논문 제목은 Creating Bacterial Strains from Genomes That Have Been Cloned and Engineered in Yeast 입니다. 아직 원문을 못봐서 정확하겐 모르겠지만 내용을 추정해 보면 효모에서 Mycoplasma mycoides genome을 클로닝해서 colony를 키운다음에 in vitro..

자몽주스(Grapefruit juice)와 비아그라 (Viagra)

이런 건 두빵님께서 포스팅해 주셔야 하는데, 한가지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탄생 10돌 맞는 비아그라 오해와 진실 10가지 (경향신문) ▲자몽주스와는 상극=자몽에는 비아그라와 궁합이 맞지 않는 성분이 있다. 따라서 복용 전후 자몽주스를 마시면 각종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또 다른 종류의 음식도 약을 복용할 때 먹으면 효과가 지연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조언을 받아야 한다. 저는 음식궁합이니 이런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윗 기사를 보다보니 자몽과 비아그라가 상극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자몽과 비아그라를 검색해보니 오히려 이런 말도 있더군요. Nate Q&A 비아그라를 자몽주스와 함께 복용하면 좋은가요?? 그런데 윗 질문에 대한 답은 맨 위의 기사와는 반대로 "좋다!" 였습니다. 그럼 네이트 Q&..

노무현 대통령 회고록 - 성공과 좌절

노무현 대통령의 못다쓴 회고록 을 읽었습니다. 꼭 그분의 목소리를 듣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미 여러 언론에 보도가 되었지만 이 책은 그의 성공과 좌절, 그 중에서도 좌절을 다룬 책입니다. 성공과 "실패"가 아닌 성공과 "좌절"이라는 제목이 주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그가 실패한 대통령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의 좌절의 기록이 필요하다는데는 동의합니다. 너무 진부한 말이지만 우리는 과거를 거울삼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마 본인도 그걸 바라셨을 겁니다. 은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부 "미완의 회고"는 노무현 대통령께서 본격적으로 회고록 집필을 작정하고 써내려간 대략의 주제와 거기에 대한 코멘트, 회고록 집필을 결심하게된 심경에 대한 코멘트와 구술, 그리고 은퇴후의 홈페이..

잘 쓰고 싶은데 안나오는 be supposed to

간만에 이 카테고리에 포스팅합니다. 그 이유는 아래 글을 읽었기 때문이죠. 여러분도 한 번 읽어보세요. 만화라서 재미있고 유익합니다. (물론 나는 must 쓰는 것 많이 봤는데??? 너무 그러지 마시고...) 미국에서 must를 쓰지 않는 이유는? (뿌와쨔쨔) 저 글에 나온 be supposed to 라는 표현... 미국에선 거의 하루에 한 번이상 듣는 표현이였죠. 한국인들이 이런 표현을 잘 쓰면 아, 저사람 영어 잘 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제 입에선 안나오는 것인지... 그래서 공부한 번 하려고 하는 포스팅입니다. be supposed to를 이용한 예문들... (예문은 최고의 영어사전 http://dic.impact.pe.kr 에서 가져왔거나 약간 변형했습니다. be ..

남들이 비웃어도 권위가 필요해...

"신종플루 연구에 자연면역학 대두" 윗 기사를 보자마자 이 말에 꽂혔습니다. 노벨생리의학상후보 아키라 교수 노벨상 후보??? 국제백신연구소면 우리나라에 몇 안되는 국제적연구소인데 그 심포지움 연사면 알아서 유명한 분을 모시고 왔겠죠. 기사를 보니까 로버트 코흐상을 수상했다고도 하던데 그러면 코흐상 수상자로 하든지요. 무슨 노벨상 후보라고 홍보를 한단 말입니까? 괜히 저 아키라 교수님만 더 우습게 만들어버리는 셈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로 저 자연면역을 무슨 자연치유 이런 쪽으로 생각하시면 대략난감입니다. 자연면역 혹은 선천성면역 (innate immunity)은 매크로파지등에 의한 비특이적 면역을 뜻합니다.)

찌든때엔 레몬? 인터넷 정보에 화가 날 때

지난 여름에 한 달 정도 혼자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시간도 나는데 운동이나 좀 하자고 밤마다 달리기와 걷기를 했지요. 그런데 문제는 땀에 젖은 러닝셔츠를 그냥 세탁통에 쳐박아 두었다가 일주일 뒤에 한꺼번에 빨기위해 꺼내어 보니 이건 뭐 누렇게 변색이 되어버렸더군요. 그래서 찌든때를 빼기 위한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먼저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여러가지 조언이 나오는데 그 중에 하나가 레몬껍질을 넣고 삶으면 때가 쏙 빠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친절하게도 레몬 속의 구연산 성분때문이라고 설명까지 나오더군요. 아래에 보시다시피 구글, 네이버, 다음 등등 인터넷에는 찌든때 빼는데는 레몬이 좋다는 정보들이 득시글 득시글 합니다. 그래서 동네에서 달랑 레몬 하나를 거금 900원주고 사 왔습니다. 그리고 빨래를 삶으면..

Socially Dangerous 2009.09.21

손씻기는 소용없다? 뉴스위크는 뭐라고 했을까?

다른 이야기부터 좀 해볼까요? 오늘 모 게시판에서 본 링크를 따라가보니 오랜만에 서프에 들어가보게 되었는데 문재인 변호사님의 노무현 시민학교 강연녹취록이 있더군요. 거기에 있는 일부분입니다. 하는 김에 이 양반 얘기를 더 해보겠습니다. 이 분이 참 '말'을 잘합니다. 그리고 그 '말' 때문에 시비도 많이 걸렸지요. 시비가 걸리면 대통령님도 속상하고 저희도 속상하고... 뭐, 품위가 없다, 깜이 아니다... 그런 말들. 근데 그런 식으로 비난하고 모욕을 가하는 것도 속상한데 더 속상한 것은 행사의 취지나 메세지 그런게 다 없어지는 것이죠. 지방혁신도시, 중소기업 방문 등에서 얘기한 정책, 취지는 오간데 없고 현장에서 보면 아무 문제 없는 말이거든요. 오히려 청중들과 일체감을 이루고 소통도 잘 되는 말 표현..

Socially Dangerous 2009.09.20

신종플루 검사 이래도 됩니까?? Real Time RT-PCR에 대해서 이해합시다.

우연히 싸이에서 아래의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신종검사받았습니다. 대체 이래도 됩니까? 검사라고는 " 마스크벗고 입크게 벌리시고 혀내미세요 " 라더니 면봉 2개로 목구멍을 한번씩 훑습니다. 그러더니 아무말도 없이 통에 넣고 자기 할일을 하는겁니다.. 전 좀 당황해서 " 이제 무슨 검사 받으면 되나요 ..어디로가면되죠?" 라고 하자 " 끝입니다." 라길래 ...임상병리과에서는 끝이고 다른 검사를 받나 싶어 원무과에 가서 자세히 물어봤습니다. 원무과에서는 같은말만 번복 했습니다. "끝입니다 집에 가시면되요" 뭐 어떤 주의사항도 알려주지않고, 검사결과는 2-3일 후에 나온다는 말과 어이없는 수납금액만 제게 돌아왔습니다 12만원......... 면봉한개에 6만원인가 봅니다..... 너무 황당한 나머지 " 그러면..

‘항균비누 부작용’ 주목

‘항균비누 부작용’ 주목 우리나라는 지난해부터 트리클로산 사용을 금지했지만 항균 비누에는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물질도 들어 있다.여성환경연대의 분석에 따르면 액상 형태의 항균비누에는 향료나 글리세린 외에 이름조차 생소한 10여 가지의 화학물질이 들어 있다. 계면활성제로 쓰이는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는 피부염이나 아토피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또 각질 제거나 모발 상태를 좋게 해주는 살리실산은 발암의심물질로 분류된다. 향을 내기 위해 쓰이는 향료도 알레르기나 피부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두통, 우울증 등의 신경계를 교란시킬 가능성이 있는 물질이다. 항균 비누에 포함된 여러가지 화학물질은 생태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여성환경연대 고금숙 간사는 "각종 첨가물이 법정기준치 이하로 들..

Socially Dangerous 2009.09.15

오바마, 죄악세로서 청량음료세 검토

미국인 비만 낮추기위해 청량음료에 부과세 검토… 오바마 인터뷰서 밝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국민들의 비만율을 낮추기 위해 청량음료에 '죄악세(sin tax)'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는 8일 건강 전문잡지 '남성의 건강'과의 인터뷰에서 "청소년들이 청량음료를 너무 많이 마시고 있다. 청량음료 부과세 검토에 분명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오바마의 발언은 건강 전문가들이 최근 수십년 동안 콜라 등 청량음료와 정크푸드 등으로 미국인의 비만율이 심각하게 높아졌다는 연구를 발표한 지 6주 만에 나온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Men's Health 기사는 이거군요. President Obama Has a Health Plan for America "I actually think it..

채용업체의 실망, 취업희망자의 불만

“스펙은 화려한데 열정이 없어요"(문화일보) 8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 대학본부 앞 채용박람회장에서 만난 한 기업체의 인사담당자는 “취업지망생들이 정작 취업 후 본인이 할 일에 대해선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며 이같이 푸념했다. 본격적인 취업 시즌을 맞아 이날 이 대학에도 100여개의 기업체가 상담 부스를 펼쳐놓고 ‘인재 확보전’을 벌였다. 졸업을 앞둔 4학년생과 미취업자들이 몰려들어 부산한 모습이었지만, 각 기업 채용담당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실망스럽다’는 쪽이었다. 특히 취업 희망자들이 연봉과 근무여건 등에만 관심이 많다는 지적이 많다. 이날 15명의 학생을 상담했다는 A업체 인사담당자는 “조금 전 남학생 한 명이 다녀갔는데 첫 마디에 연봉부터 물어보더라”며 “이런 태도를 가진 지원자는 우리..

미국 중심 생각에 대한 반성

한국 대학 등록금, OECD 2위..민간부담 최고 (파이낸셜뉴스) 특히 대학 등록금 수준은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연평균 등록금은 국공립 4717달러, 사립 8519달러로, 미국(국공립 5666달러, 사립 2만517달러)에 이어 모두 2위를 차지했다. 보통 우리나라 대학 등록금이 비싸다는 이야기를 하면 몇몇 분들은 "야, 미국 대학 등록금이 얼만지나 아냐?" 이런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미국대학 등록금 정말 비싸죠. 물론 장학제도도 많습니다만 비싸긴 비쌉니다. 그런 이야기를 듣고 저도 고개를 끄덕거렸던 적이 있었는데요. 다시 생각해 보면 미국이 이상한 것이라는 생각은 왜 못했을까, 이런 생각도 듭니다. 우린 뭐든지 미국은 어떻게 하나에 지나치게 민감하다는 생각이 때론 들기도 하거든요. 쓸데없이 일찍 학..

신종플루 검사비가 20만원이라고???

신종플루 검사비만 20만원 "서민들은 울 지경" 서울 관악구의 한 종합병원에서는 신종플루 검사를 두번에 나눠 한다. 첫번째 항원검사에 30~40분 이후에 나오면 확진검사에 들어가는데 기본검사가 병원별로 2만~4만원, 확진검사는 약 13만원 정도가 소요된다. 그것도 검사가 가능한 시간대가 따로 정해져 있는 병원도 있다. 동대문구 보건소에 따르면 병원을 통해 확인된 신종플루 확진환자 6명이 입원치료 중이며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집단감염자 17명이 현재 치료중이다. 동대문구 보건소 관계자는 "수가에도 신종플루 검사비용이 12만~15만원으로 너무 비싸다는 말이 많다"며 "전염병임에도 본인부담금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있다"고 말했다. 병원비가 동네마다 병원마다 차이가 많이 나나요? 신종플루 검사비에 대해..

면역력 증진 식품과 신종 플루

계속되는 신종 플루의 위험 가운데 백신은 아직 생산도 안되고 있고 치료제도 고위험군 환자나 중증 환자에게만 투여되면서, 면역력 증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최근엔 소위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품 판매가 많이 늘고 있다고도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생활 습관과 도움이 될만한 식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 면역력이란 무엇인가? 아마 과학적으로 가장 오남용되는 개념 중 하나가 바로 이 “면역력”이라는 단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도 서점에 가면 면역으로 암을 고치고, 면역으로 성인병을 고치고, 면역으로 모든 질병을 고친다는 류의 책들이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처음에 한 두 번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혹하게 되지만 실제로 관련된 책을 자세히 들여다 본..

박진영이 쓴 "Ramen"은 일어가 아니라 영어

우리나라 참 논란 많습니다. 이런 것도 논란이 되다니... 박진영 트위터에 '일본식 표기법'으로 논란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일본식 표기법으로 구설에 휘말렸다. (중략) 그는 "뉴욕으로 돌아오는 길에 라면을 먹었다. 내가 미국 투어에서 먹은 라면은 평생 먹은 것보다 더 많다(On our way back to NY. One last Ramen. I ate more Ramen during this tour than I did in my entire life!)"고 글을 남겼다. 이중 라면을 뜻하는 '라멘(Ramen)'이라는 표기를 네티즌은 문제를 삼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돼 해외로 수출 상품에 표기되는 라면(Ramyun)과 달리 일본식 표기라는 것. 네티즌은 '라면'의 경우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Ra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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