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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주인장 이야기 447

미국대선 개표 관전법

긴 설명 필요없이 한마디로 줄이자면, 네바다 (NV, 5명), 콜로라도 (CO, 9명), 뉴멕시코(NM, 5명), 미주리 (MO, 11명), 인디애나 (IN, 11명), 오하이오 (OH, 20명), 버지니아 (VA, 13명), 노스캐롤라이나 (NC, 15명), 플로리다 (FL, 27명)의 결과만 지켜보면 됩니다. 이 중에서 오바마가 11명 이상을 얻으면 당선, 아니면 실패입니다. 미국 언론사마다 대선 개표를 중계하고 있는데 잘 모르시는 분들이 보면 사실 어렵고 복잡합니다. 제가 보기에 가장 잘 정리된 곳은 CBSnews인 것 같네요. 다양한 변수들이 있지만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미 대선에서 이기려면 선거인단을 270명을 모아야 합니다. 그런데 두 주를 제외하고는 그 주에서 이기면 그 주 선거인단을 싹쓸이 ..

영화를 위해 삭발한 배우들

영화를 위해 살찌운 배우들에 이어서 2탄으로, 예전에 다른 블로그에 정리했던 내용인데 "영화를 위해 삭발한 배우들"을 모아봤습니다. 사실 이 내용은 2007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상을 수여하기 위해 나온 잭 니콜슨 때문이었습니다. 무슨 암이라도 걸렸나, 했었는데 영화 때문에 70이 넘어서 삭발을 한 것이더군요. 아래의 사람들은 순전히 제 기억에 의존한 것들입니다. 사실 이들 말고도 김정은씨나 명세빈씨 등 CF나 드라마를 위해 삭발한 배우들도 많이 있습니다. 1. 우리 영화부터 우리영화의 상당부분은 불교와 관련된 영화들입니다. 가장 먼저 기억나는 것은 이 작품 1) 강수연. 진영미 - 2) 최근의 영화로는 의 정진영, 이문식 등등 3) 의 채민서 4) 영화는 아니지만 윤석화씨는 연극을 위해 두번이나 삭발을..

영화를 위해 살찌운 배우들, 세계기록은?

이번 주 FM 모닝쇼에서 천고마비, 살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심심해서 찾아본 내용들입니다. 아마 이 외에도 많이들 있을 것입니다만 제가 기억나는 것들만 정리해 보았습니다. 찌운 몸무게는 인터뷰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가급적이면 여러번 언급된 것으로 했습니다. 1. 의 이혜은 아마 가장 먼저 생각나는 국내배우일 겁니다. 이경영과 함께 주연했던 영화 은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한 풍자를 정면으로 다뤘던 영화였죠. 맨 마지막에 많은 배우들이 속옷바람에 사진을 찍어서 유명했던 영화인데, 이혜은씨는 약 16kg 정도를 찌웠다고 합니다. 영화찍고 몸무게가 다시 돌아오지 않아서 약간 고생을 한 것 같다고도 하지요. 2. 의 설경구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의 고무줄 몸무게의 대명사는 설경구씨죠. 영화 을 위해 약 26-..

미국도 별 수 없군요. (애슐리 토드 사건)

쇼킹한 뉴스입니다. 피쯔버그의 애슐리 토드 (Ashley Todd)라는 여성이 ATM에서 어느 흑인에게 강도를 당했답니다. 텍사스 출신 대학생인 그녀는 공화당 선거운동원이었는데 자기 차에 맥케인 선거 스티커가 붙어 있었고, 오바마 지지자인 흑인 강도가 그것을 보고 열받아서 얼굴에 칼로 "B"자를 긋고 폭행을 했다는군요. B자가 뭘 의미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black 아니면 Barack 의 약자인가 보죠. 이 이야기는 막판 우위를 다지는 오바마 진영에서는 너무나 심각한 뉴스이고 게다가 인종문제가 조심스러운 마당에 이런 악재가 터진다는 것은 악재 중의 악재 일 수 밖에 없죠. 당연히 매케인 진영에서는 공세를 펼 수 밖에 없구요. 하지만 어쩐지 얼굴의 B 글짜가 거꾸로 그어져 있는데다, ATM 앞에는 ..

국가경쟁력과 아이슬란드

아직도 지난 정권 시절 우리나라 국가경쟁력 (국가경쟁력은 IMD의 순위와 WEF의 순위 두 종류가 있습니다.)이 몇계단 떨어졌다고 온 신문들이 들고 일어나 큰 일이라도 난 것처럼 한바탕 소동을 피웠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사실 IMD 국가경쟁력 지표의 몇몇 항목이라는 것이 여론조사에 의한 것이어서 그렇게까지 의미를 두기는 어려운 것인데 말입니다. 그런데 그 국가경쟁력 최상위국 아이슬란드 (2004년 10위 --> 2005년 7위 --> 2006년 4위 --> 2007년 7위)가 국가부도위기에 몰렸다는 뉴스를 오늘 보게됩니다. 작은 금융강국이라고 칭송과 찬사를 받아오던 아이슬란트의 몰락(?)을 바라보는 느낌은,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해 줍니다. 정말 미국식 체제 종말의 서막이 오는 것인지... 아직까지 너무 ..

이 시대의 필독서, 내추럴리 데인저러스 (Naturally Dangerous)

과자의 공포가 휩쓸고 간 자리를 환경호르몬의 공포가 또 즈려밟고 지나가는가 싶더니, 광우병 때문에 놀란 가슴에 멜라민이 습격해 들어오는 형국입니다. 인류에게 있어서 이만큼 물질적 풍요가 있었던가 싶은 세상이지만, 사람들은 먹을 것이 없다며 아우성치는 이 때에 과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람에 따라 여러가지 답이 있겠지만 저는 분별력이 아주 중요한 답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아래의 책은 바로 그 분별력을 갖도록 도와주고 왜 분별력을 가져야 하는지 설득력있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 "자연적으로 위험한"이라는 이상한 제목의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잊어버리거나 무시하는 중요한 몇가지를 깨닫게 합니다. 일단 제목에서 보는 그대로, "천연"이라고 해서 다 안전하고 좋지는 않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

가끔 가물거리는 영어단어들 (1)

예전에 썼던 몇가지 포스트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단어의 뜻과 예문들은 최고의 온라인영어사전인 http://dic.impact.pe.kr/ 에서 인용했슴을 밝힙니다. --------------------------------------------------------------------------------------------------------------------------------------------- * decent [d´i:snt] 적당한, 어울리는, 관대한, 친절한, 걸맞는, 알맞은; 신분에 맞는; 타당한, 어지간한; 양식이 있는; 예의바른 That dress isn't decent. 그 옷은 어울리지 못하구나. That was quite a decent lunch. 상당히 괜찮은 점심..

싱가폴 반나절 여행 (2008-09-04)

지난 주에 남아공의 극한미생물학회에 다녀왔습니다. 그 이야기는 좀 더 자세히 쓰도록 하겠고 오늘은 그 길에 들렸던 싱가포르 방문기를 간단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남아공 케이프타운을 저렴하게 가는 방법이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싱가폴에어라인을 타고 싱가폴에서 갈아타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남아공항공을 타고 홍콩-->요하네스버그-->케이프타운을 가는 방법입니다. 남아공의 수도인 요하네스버그 (그곳 분들은 죠하네스버스, 줄여서 "죠버그"라고 하시더군요)로 가려면 남아공항공이 더 나을 것입니다. 아무튼 저는 한 번 갈아타는 싱가폴항공을 예약했는데 여름 성수기가 끝난 관계로 하루 두번 다니던 노선을 한 번으로 줄여버리는 바람에 싱가폴 공항에서 11시간을 보내야하는 기구한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하..

갑자기 왜 방문자가 늘었을까... 슬픈 금메달

오늘 갑자기 잠시 동안 블로그 방문자가 늘어나더군요. 그래서 왜일까를 찾아보았더니... "수영선수 장희진"을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KBS 시사기획 쌈에서 "슬픈 금메달"이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시사기획 쌈을 보신 분들이 장희진 선수를 검색하다가 일전에 올린 박태환에 이어 장희진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라는 포스트를 보신 것 같군요. 이런 문제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 링크를 누르면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KBS 시사기획 쌈 "슬픈 금메달"

더 이상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

"King of Voiceovers," "The Voice of God", "Thunder Throat", "King of Trailers" 라고 불렸던 돈 라폰테인 (Don LaFontaine)이 68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는 뉴스입니다. 아마 생전에 이 사람의 목소리를 들어보지 않은 분은 극장에 전혀 안가본 사람일 것입니다. 그야말로 수많은 영화의 예고편이 돈 라폰테인의 목소리를 거쳤지요. 지금까지 약 5000편에 다다른다고 하는군요 (IMDB에는 3500편 이상). 물론 영화 예고편 뿐만이 아니라 각종 시상식등의 아나운서로도 활약을 했구요. 뭐 오죽하면 영화를 잘못 만들었으면 더욱 그를 예고편에 써야 했다는 말이 있었겠습니까. 그럼 돈 라폰테인 자신이 가장 좋아했던 영화 예고편은 무엇일까요? IM..

스포츠와 대통령 (후보들)

일전에도 한 번 포스팅을 했지만 (박태환에 이어 장희진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입시가 블랙홀입니다. 교육과 사회에 입시가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죠. 요즘엔 아예 체육시간이 고등학교에서 없어져 간다고 하더군요. 올림픽이 끝나고 이승엽 선수가 재미있는 발언을 했는데, "고교팀 60개인 나라가 우승한 건 기적"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 일본의 고교야구 팀 수를 4천100여 개교라고 하면 안된다. 한국은 끝에 두자릿수(63)보다도 적지 않느냐 " 는 발언이 있습니다. 일본의 고교야구팀 숫자는 4163개이고 한국은 60개교가 안되기 때문에 한 소리였지요. 물론 대다수 고등학교는 고시엔대회 출장은 꿈도 못꿀 실력의 팀이고 고시엔에 주로 출전하는 야구 명문 학교들이 있지만 그래도 그 많은..

오바마의 연설과 마틴 루터 킹

오바마 후보수락 순간 환호와 눈물 교차, 21세기 약속 통해 킹 목사 꿈 되살려 오늘 (미국시간 2008년 8월 28일)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후보인 버락 오바마의 연설이 있었다고 합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그의 연설은 참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해 줍니다. 아마 오늘 오바마의 연설의 제목을 뽑는다면 "WE ARE BETTER" 또는 "NOW IS THE TIME"정도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 언론들 웹사이트를 슬쩍 들러보니 언론사마다 모두 다른 제목을 뽑았더군요. (오바마 연설 번역본 보기-뒷부분 생략, 영문 텍스트 전문-CNN) 그런데 맨 위 기사의 내용 중에 이런 부분이 있네요. `마일 하이'의 도시인 덴버에서 만들어지는 역사의 현장을 지켜보기 위해 조지아 주 애틀랜타..

임영철 감독이 고개를 돌려버린 이유...

다음에도 떴었고 티스토리의 메인 페이지에 며칠씩이나 올라있는 "우생순의 라스트 신은 끝나지 않았다"라는 포스팅을 보고 있자니까 저 포스팅과는 다른 어떤 의미에서, 우생순의 라스트 신은 정말 끝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적으로 보면 별로 세련되어 보이지 않았을지 몰라도 많은 사람의 눈시울을 적셨던 마지막 장면은 바로 아래 인터뷰 동영상입니다. 과연 4년이 지난 지금, 얼마나 환경과 상황이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과연 4년전 저 인터뷰 때와 지금은 많이 달라져 있나요? "그건 뭐, 뭘로, 어떻게 이야기해 드릴까요? "우리 선수들 너무나 자랑스럽고 너무나 잘 해주었습니다. 잘 해주었고, 비록 은메달이지만 금메달 못지않는 그런, 오늘 투혼을 발휘해주었지 않느냐, 이렇게 평가를 하고 싶구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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