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미생물 채집여행 (2010-02-04 ~ 2010-02-06)

지난 주에 전라남도 여수 돌산도로 미생물 채집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미생물 추출물 사업 때문에 매년 다녀오는 것인데 작년엔 제주도에 갔었죠. 올해는 좀 가까운데로 가자고 해서 여수로 정했습니다. 여수는 전라도의 가장 동쪽 해안이고 다도해상 국립공원의 끝입니다. 돌산도는 경남 남해와 마주보고 있죠. 

 

맨 오른쪽이 돌산도입니다.

여수에서 돌산도로 넘어가는 돌산대교를 지나고 있습니다.

돌산대교 옆에는 장군도라는 작은 섬이 있습니다.

돌산대교에서 바라본 여수항입니다.

돌산대교를 건너왔습니다.

양식장이 여기저기 펼쳐져 있습니다. 특히 굴양식장이 사방에 있습니다.

우리가 묵을 팬션입니다. 방도 없는 원룸 형태에 남자 넷, 여학생 셋이 혼숙을 했습니다.

장비를 사러 여수 수산 시장에 나갔습니다. 칼을 사러 갔던 것은 아니고...

시간이 남아서 오동도로 구경을 갔습니다.

오동도 안내도입니다.

오동도 방파제(다리?)를 건너가면 거북선과 이순신 장군의 말씀 " '약무호남시무국가(若無湖南是無國家)" (만약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가 서 있습니다.

거북선의 모습입니다.

다음 날 배를 타러 가는 아침의 해안입니다.

5인 정원 배라서 남자 셋, 여자 1명을 태웠습니다. 저는 편하게 해안에서 샘플링...^^

해맞이 명소라는 향일암 가는 길입니다.

향일암 식당에서 발견한 돈방석입니다. 돈방석에 앉아보기는 난생처음이었죠.

향일암 관광 안내도입니다.

우리나라엔 국립공원이 몇개일까요? 정답은 20개라고 합니다.

돌산도 유일의 해수욕장인 방죽포 해수욕장입니다.

하루 종일 모아온 해수와 기저토로부터 미생물 분리를 합니다.

돌산대교 맞은 편의 돌산공원에서 찍은 야경입니다.

손각대로 찍은 돌산공원과 그 뒤에 겹쳐보이는 돌산대교입니다.

돌산공원 상징물을 매뉴얼로 찍은 사진입니다...만 빛이 너무 많이 들어갔네요.

무척이나 한산해 보였던 해양수산과학관. 기장의 것보다 못할 것 같아서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돌아오던 길에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를 지나다가 찰칵!!!

이번에도 새로운 놈들을 좀 건져야 하는데 결과가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지금쯤 인큐베이터 속에서 열심히 자라고 있겠죠. 저는 찬바람에 돌아다녔더니 감기에 걸려서 고생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