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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생명과학 (당생물학 introduction) by 조진원 교수 (연세대)

생물학정보연구센터(BRIC)에서 Bio Youth Camp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당생물학 연구로 유명하신 연세대 조진원 교수님께서 당생물학에 대한 좋은 introduction을 하시더군요. 당생물학이 생소한 분야이긴 하지만 이 분야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이해하기에 좋은 자료인 듯합니다. 고등학생 및 일반인 대상 이라는데 강의도 재미있게 잘 하시네요. 동영상을 그대로 퍼오고 싶지만 그냥 링크를 걸고 말겠습니다. BRIC VOD Service(http://bric.postech.ac.kr/vod/vod_detail.php?nNum=8343) 혹시 잘 모르시는 분이 계실까봐 말씀드리면 조진원 교수님은 아래 동영상에 나오시는 분입니다. 조하문씨가 있었던 "마그마"의 와 함께 연세대 응원가로 두고 두고 불리..

'소고기·우유' 많이 먹으면 '암' 유발 기전 찾았다?

'소고기·우유' 많이 먹으면 '암' 유발 기전 찾았다. 기사 제목이 좀 선정적입니다만 일단 저 기사에 나오는 내용은 UCSD의 당생물학자 Ajit Varki 교수팀 (바로 Glycobiology의 저자죠) 의 아래 PNAS논문을 가지고 기사화 한 것 입니다. (그런데 저 위의 기사를 읽으면 이해가 되나요? 저는 무슨 이야긴지 도통 모르겠던데요. 덕분에 이 포스팅을 하는 것이지만) Evidence for a human-specific mechanism for diet and antibody-mediated inflammation in carcinoma progression.Hedlund M, Padler-Karavani V, Varki NM, Varki A. Proc Natl Acad Sci U S A. ..

글리코영양소에서 주장하는 8가지 당성분

간혹 매나텍이라는 회사가 다단계 사이비회사가 아닌가 하시지만 암웨이가 새로운 유통기법의 세계 유수 기업이듯이 다단계 판매방식이라는 것만 가지고 매나텍을 말하는 것은 조금 지나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욕먹을만 하더군요. 저도 누가 만나자고 해서 암웨이의 부흥집회(?) 현장에 한 번 가본 적 있습니다만, 서구나 일본만 해도 암웨이는 TV 광고도 하고, 나름 유통마진을 share하는 건전한(?) 회사라고 합니다. (일본에 있던 시절 TV광고에서 암웨이를 봤을 때의 충격이...) 아무튼 그런데 왜 매나텍은 8가지 필수 당류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요? 그건 바로 하퍼의 생화학 (Harper's illustrated Biochemistry)이라는 교재, 26판, 47장, 516페이지에 나오는 아래..

글리코영양소가 드디어 사이언스에???

이 이야기는 언제 한 번 꼭 쓰리라고 아껴두었던 것입니다. 약간 논쟁에 휘말리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었구요. 아무튼 글리코영양소 이야기를 한 번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던 이유는 제게도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지난 7월, 지금 근무하는 대학에 면접을 보러 한국에 들어왔을 때였습니다. 면접이 끝나고 대전에 볼 일이 있어서 갔다가 예전 근무한 회사를 가려고 택시를 탔는데, 그 회사 근처의 한의학연구원으로 가자고 했지요. 그랬더니 기사분께서 한의학 연구하시냐고 물어보시길래, 한의학은 아니고 뭐 조금 다른 쪽입니다, 이렇게 대답을 했지요. 그랬더니 이 분께서 자기에게 너무나 좋은 연구 아이템이 있다고 하시면서 이런 쪽 연구를 해보시면 어떠냐고 하시더라구요. 좀 황당하기도 하지만 뭐 열정을 ..

Glycomics (10 Emerging Technologies by MIT review 2003)

아래의 글은 2003년도 MIT review에 실린 세상을 바꿀 10가지 신기술에 나온 Glycomics 부분입니다. MIT review의 10가지 신기술에대해서는 한 번 소개한 바가 있지요. 아래는 2003년 자료입니다. 기사에서는 짐 폴슨을 위주로 소개되었고 버톨찌, 커밍스 등이 그 외의 주요 연구자로 소개되었군요. http://www.technologyreview.com/Infotech/13060/page10/ Glycomics James Paulson, a researcher at the Scripps Research Institute in La Jolla, CA, lifts a one-liter, orange-capped bottle from his desk. The bottle is fille..

당생물학에서 사용하는 심볼들 from Biomedical Glycomics

아래의 내용은 저희 연구소의 Kelly Moreman 교수 연구실에서 운영하는 Biomedical Glycomics 사이트에 나와있는 당쇄 표기법에 대한 pdf 자료를 인용한 내용입니다. 원문을 보실 분은 옆의 링크를 눌러주세요. 3개의 당으로 천개가 넘는 이성질체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당쇄의 구조는 복잡합니다. 때문에 당쇄의 연결을 표시하는 방법을 통일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아마 당생물학이나 glycoscience관련된 논문을 보다 보면 아래와 같은 당쇄 표기들이 많이 나올 겁니다. 보통 당 (sugar)들의 화학적 연결을 나타내는 표기법인데 위의 linear한 표기를 사용하기도 하고 아래의 2차원적인 표기를 사용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당쇄가 열개가 넘어 수십개에 이르는 경우는 그것을 일일히 적..

2007 KRIBB-KSG Joint Symposium (한국당과학회 심포지움)

오늘 메일을 받았는데 생명연과 당과학회의 조인트 심포지엄이 열린다는군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당과학회의 출범과 더불어 드디어 한국에서도 Glycomics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것인가요? 2007 KRIBB-KSG Joint Symposium ■ 인간 지놈 해독을 토대로 일어난 지노믹스 붐에 이어 이제는 바야흐로 다양한 “오믹스 (-omics)" 기술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여러 새로운 오믹스 학문 분야 중에서도 제 3의 생체정보 고분자인 "당사슬 (glycan)"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Glycomics“ 관련 기초 및 활용 연구는 생물, 화학, 생물정보 및 바이오 나노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들이 통합 활용되는 융합연구 모델로서 또한 21세기를 변화시킬 10대 태동기 기술 중의 하나로 최근..

The 3rd Annual Georgia Glycoscience Symposium by CCRC

제가 현재 근무하는 University og Georgia의 CCRC (Complex Carbohydrate Research Center)는 미국에서 당생물학 및 탄수화물화학으로 특화된 거의 유일한 연구센터입니다. 매년 5월이면 이곳에서 Annual Georgia Glycoscience Symposium이 열리는데 지난 주에 그 세번째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아래는 그 프로그램입니다. 외부 초청 연사 5명이 왔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기드온 데이비스의 Glycosyltransferase의 구조 및 메카니즘에 대한 강연이 제일 재미있었고 (제 연구랑 관련이 되니까요) Heather Desaire 교수의 숨쉼틈없이 하이톤으로 이어진 열정적인 강연이 기억에 남습니다. 한국에서 유명하다는 제리 하트 (Gerald ..

바닷가재 알러지, 키틴과 천식과의 관계

이번 주 네이처에 흥미로운 논문이 하나 소개되었습니다. 키틴에 의한 면역반응과 천식에 관한 논문이었는데요. Chitin induces accumulation in tissue of innate immune cells associated with allergy p92 Nature. 2007 May 3;447(7140):92-6 Tiffany A. Reese, Hong-Erh Liang, Andrew M. Tager, Andrew D. Luster, Nico Van Rooijen, David Voehringer & Richard M. Locksley Full Text | PDF (821K) | 여기서 잠깐! 키틴이 천식을 일으키는군, 새우나 랍스터를 먹으면 안되겠네, 이런 생각을 하시면 좀 오버하시는 겁니다..

2001년 사이언스 당생물학 특집

이번 주 네이처의 Nature Insight Review 섹션에 실린 특집을 보다보니 2001년 사이언스 특집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군요. 그동안 6년가까이 흐르면서 리뷰를 쓴 사람들이 좀 바뀌기도 했네요. 스크립스의 웡(Chi-Huey Wong)이나 버톨찌 (Carolyn R. Bertozzi), 로라 키슬링, 마커스 애비 (Markus Aebi) 등은 여전히 이 분야 최고의 인물들이죠. 전부 프린트해서 다시 한 번 읽어봐야 겠습니다. 아, 그리고 당생물학 관련 자세한 정보를 설명한 아래 사이언스사이트도 유용하니까 참고하세요. http://www.sciencemag.org/feature/data/carbohydrates.dtl#glycdata Carbohydrates and Glycobiology Ci..

이번 주 Nature 특집 이슈 - Glycochemistry & Glycobiology

방금 전에 받은 이번 주 네이처의 특집 (Insights)이 당생물학에 관한 내용이 실렸더군요. 제가 근무하는 CCRC (cpmplex Carbohydrate Research Center)에 왔던 사람들이 여럿있군요. Hung-wen Liu, Jeffrey D. Esko, Peter H. Seeberger, Ajit Varki 등등 나름 이 분야의 개척자들입니다. 일독을 해야겠습니다. Insight: Glycochemistry & Glycobiology - Produced with support from: Insight: Glycochemistry & Glycobiology Glycochemistry & Glycobiology p999 Joshua Finkelstein doi:10.1038/446999a..

B형 남성의 희소식, O형으로 혈액형을 바꾸는 효소?

지난 번 "고릴라의 혈액형은 전부 B형? (혈액형과 당생물학)"에서 썼던 내용인데 오늘 재미있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혈액형을 바꿔주는 효소를 미생물에서 발견했다는 뉴스인데요. "A·B·AB형 혈액 O형으로 전환가능" (한국일보) 혈액형 상관없이 수혈 가능해진다 (조선일보) 이 기사들의 원문이 되는 뉴 사이언티스트에 나온 기사도 참고하시고 아예 원문을 보시려면 몇일 기다리셔야 겠습니다. 아직은 4월호가 정식으로 나오진 않았네요. 하지만 학교에 계신 분들인 미리 보실 수 있으실텐데, 학교 도서관이 subscription을 했으면 아래 원문을 눌러서 보시길.... Bacterial glycosidases for the production of universal red blood cells Qiyong P Li..

꽃송이버섯의 항암성분은 베타글루칸

재미있는 뉴스가 있습니다. "꽃송이버섯’ 항암효과 진실 풀렸다"는 뉴스입니다. 며칠전에는 다른 언론에서도 소개가 된 적이 있습니다. ‘네이처’誌가 주목한 새 항암치료제 ‘꽃송이버섯’ (신동아)[박태균기자의약선] 항암 효과 탁월 베타 글루칸 (중앙일보) 본문중의 일부분만 인용해 보면 베타글루칸의 함량은, 꽃송이버섯(100g당 43.6g). 잎새버섯(15~20g). 영지버섯(8~15g). 느타리버섯(7~12g). 송이버섯(18.1g). 아가리쿠스(11.6g) 등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이 뉴스와 관련된 논문은 네이처 이뮤놀로지 지난 1월호에 두 편이 연달아 실렸군요. 네이처에서도 특집으로 다웠다네요. 논문은 나중에 읽어보고 리뷰해보도록 하죠. Dectin-1 is required for -glucan re..

고릴라의 혈액형은 전부 B형? (혈액형과 당생물학)

어제 재미있는 뉴스를 하나 읽었습니다. 고릴라의 혈액형이 전부 B형이라는 기사인데요. 사실 이 혈액형이야 말로 당생물학의 중요성을 나타내주는 가장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얼마전 저희 랩에서 세미나 발표한 자료를 가지고 간단히 설명하면, 사람의 혈액형을 보통 A, B, AB, O 이렇게 4가지로 나누는 것은 아래와 같은 이유에서 입니다. 사람의 적혈구 세포는 그 표면에 여러가지 항원인 단백질과 지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어떤 표면 물질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A, B, O, AB 이렇게 나눠지는 것이죠. 반면에 혈청 속에는 항원과는 다른 항체가 있어서 자기와 같은 타입이면 응고가 안되고 다른 혈액형이 들어오면 응고가 되는 것입니다. 아마 여기까지는 고등학교 시간에 이미 배우신 내용일 것이라고..

당쇄소재의 의학적 이용 by 김철호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에서 발간하는 뉴스지 e-생물산업에 실린 당쇄소재의 의학적 이용 (제19권 6호, 2006년 12월)은 당생물학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볼만한 내용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당은 단백질, 지질과 함께 생물체를 구성하는 3대 요소이지만 간단히 분석이 가능한 DNA, RNA, 펩다이드와는 달리 구조적으로 너무 많은 이성질체를 만들기 때문에 아직까지 미개척의 분야로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단백질-단백질 interaction이나 바이러스, 세균 감염, 면역 활성등에 당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어서 외국에서는 점점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죠. 글을 쓰신 김철호 교수님의 국내 당생물학계의 파이오니어의 한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현재 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과 분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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