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about Biotechnology, 바이오텍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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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바이오텍 카테고리/Biotechnology 24

최근 수입 허가된 GMO 감자에 대한 정보

내년부터 유전자변형감자가 수입된다고 합니다. (뉴스 클릭) GMO 문제는 찬반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달라 잘 대화가 되지 않기에 논란이 좀 있을 듯하네요. 그럼 일단 이번 GM 감자(심플롯사의 SPS-E12)에 대해 좀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간단히 이번에 수입된 GM 감자가 어떤 것인지 간단히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1. 이종교배가 없는 유전자 변형입니다. GMO에 대한 가장 큰 거부감은 서로 다른 생물종의 유전자를 서로 섞는다는 것이었죠. 하지만 이번에 수입되는 E12 품종은 소위 innate 품종입니다. Innate 품종이라고 하는 건 다른 종의 유전자나 DNA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죠. 감자의 RNA를 이용해서 감자의 DNA에 살짝 변형을 준 것입니다. 이런 기술을 RNAi(RNA ..

다시마로부터 바이오에탄올을 만들다!

우리나라가 설 명절로 쉬고 있는 사이 사이언스지에 흥미로운 논문이 실렸습니다. 유전공학적으로 조작된 대장균을 이용해서 갈조류로부터 바이오에탄올을 만든 논문이죠. 갈조류의 주 탄수화물인 알긴산(alginate)을 대장균은 이용하지 못하는데 Pseudoalteromonas sp.의 alginate lyase 유전자와, 비브리오균(Vibrio splendidus)의 alginate 관련 유전자들, 그리고 Zymomonas mobilis의 에탄올 발효 유전자들을 대장균에 발현시켜 알긴산을 분해, 세포내 이동 시킨 후 에탄올까지 만들어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사용된 갈조류는 다시마 (Saccharina japonica)인데 효모를 이용해서 셀룰로스류를 사용했을 때와 거의 비슷한 수율의 에탄올 생산이 가능하다고 하..

유전자 변형 밀 (GM wheat)은 있을까요?

이거 어쩌다 보니 마치 제가 무슨 밀 옹호론자가 되어버리는 느낌인데 사실 저는 고깃집에서도 꼭 밥을 따로 시켜먹는 밥돌이랍니다. 빵으로 식사를 때우는 것은 제게 있을 수가 없는 일이죠. ^^ 그나저나 대부분의 댓글들은 그냥 넘어가는 것이 상책이지만 수입밀의 99%가 유전자 변형 밀 (Genetically Modified Wheat, GM wheat)이라느니 하는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가 나와서 한마디만 코멘트를 하자면 현재 유전자 변형 밀은 세상에 팔리고 있지 않습니다. 연구를 하는 사람들은 있지만 상업적으로 경작되는 곳도 없어요. 몬산토에서 2004년에 신청을 했다가 철회를 했습니다. GMO 관련해서는 GMO compass라는 곳의 GMO database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115종의 GMO가 ..

Jay Keasling, 바이오연료 연구로 네이처에 논문 발표!

이번주 네이처 alert에 반가운 이름이 있군요. UC 버클리의 Jay Keasling이 바이오연료와 관련된 논문을 무려 네이처에 실었습니다. 내용인 즉슨 유전자 재조합 대장균을 이용해서 바이오매스(헤미셀룰로스)로부터 직접 바이오디젤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Microbial production of fatty-acid-derived fuels and chemicals from plant biomass Eric J. Steen, Yisheng Kang, Gregory Bokinsky, Zhihao Hu, Andreas Schirmer, Amy McClure, Stephen B. del Cardayre & Jay D. Keasling Nature 463, 559-562(28 January 2010) 이 논문의..

일본을 구할 꿈의 기술: 소니의 바이오배터리

일본을 구할 꿈의 기술은 (매경이코노미) (전략) 소니는 콜라를 이용해 휴대용 음악기기를 재생하는 기술을 연구 중이다. 생물이 포도당에서 에너지를 얻는 원리를 활용한 것이다. 이들 방식을 선도할 수 있다면 향후 시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오호라! 재미있는 이야기네요. 당분이 많은 음료를 이용해서 에너지를 얻겠다? 관련 이야기를 찾아보니 이런 기사가 있군요. Sony’s bio-battery used to run toys on sugar-filled drinks 내용을 읽어보니 이미 2007년에 개발되었고 2009년에 좀 더 발전된 모양입니다. 아래 첫번째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콜라를 가운데 붓고 양쪽 전극을 연결하면 작은 장난감들이 돌아가네요. 신기해라...(역시 공돌이는 위대한가요? ^^) 저기 EN..

당뇨ㆍ아토피 개선 슈퍼기능성 쌀 개발

당뇨ㆍ아토피 개선 슈퍼기능성 쌀 개발 당뇨, 아토피 치료효과가 큰 쌀 품종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8일 한국방송통신대에 따르면 이 대학 농학과 류수노 교수팀은 최근 전통적인 교배 육종을 통해 노화억제 항산화 색소인 C3G(Cyanidin 3-glucoside) 함량이 높은 슈퍼 자미(紫米)벼, 대립(大粒) 자미벼, 큰눈 자미벼 등 슈퍼기능성 쌀 3개 품종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저 사이아니딘-3-글루코사이드 (C3G)라는 물질은 무엇일까요? 저 물질은 바로 검은 콩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계열 색소 물질입니다. 검은 콩이 왜 몸에 좋은가를 찾아보면 대부분 C3G아니면 glycitein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죠. 하지만 사실 검은콩과 일반 대두에 저 정도 차이 말고 다른 큰 차이가 있는지 아직 미지수..

쌀로 만드는 휘발유…과연 가능할까? 당연 가능하죠!

쌀로 만드는 휘발유…과연 가능할까? 쌀로 만든 휘발유. 엄밀히 말하면 일반 휘발유에 쌀로 만든 바이오 에탄올을 섞어 만드는 기름이다. (중략) 바이오 에탄올을 만드는 과정은 흔히 사케로 불리는 일본 전통 청주를 만드는 과정과 비슷하다. 현미를 분쇄해 가루로 만든 뒤 효소를 섞어 액화와 당화 과정을 거치고 효모를 이용해 에탄올 발효과정을 겪게 된다. 이렇게 만든 술이 우리나라에서도 요즘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사케. 알콜농도가 평균 15도 정도이다. 순한 것은 10도, 독한것은 20도 정도 된다고 한다. 이렇게 알코올 농도가 낮은 술을 증류하고 탈수하는 과정을 거쳐서 고농도의 에탄올을 만들게 된다 이게 가능하냐구요? 당연히 가능하죠. 이미 상용화되어 있는 설탕, 옥수수 뿐만 아니라 감자, 고구마, 해조류..

타임지 올해의 발명, The 50 Best Inventions of 2009

11월이군요. 올해도 역시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발명품들을 발표한 것을 보니까 말입니다. 올해 최고의 발명품으로는 NASA's Ares Rockets이 선정되었네요. The 50 Best Inventions of 2009 (Time.com) 참고자료 소녀들을 위한 성병예방 백신 Gardasil (2006년 선정) Time 선정 올해의 발명품 2007 50 Best Inventions 2008. 올해 최고의 발명품은??? 올해의 발명과 유전자의 세계 바이오쪽으로 눈길을 끄는 것들을 뽑아 보면 Tank-Bred Tuna (양식참치, 미식가들은 싫어할 듯...^^), 최근에 화제가 되었던 AIDS Vaccine, Geobacter를 이용한 Electric Microbe (데렉 러블리가 또 한 건 했군요^^)..

인공박테리아 제조 성공하나???

오늘 이번주 사이언스 이메일이 왔는데 거기에 흥미로운(원문을 보진 않았으므로 흥미있을 것 같은?) 논문이 게재된 모양입니다. 최근에 크레익 벤터 연구소에서 인공생명체 또는 인공박테리아를 만든다는 뉴스가 계속 이어졌었는데 그 중에 한가지 큰 진전이 있었던 모양이네요. 소위 세균의 염색체를 효모에서 합성해서 그걸 다시 다른 세균의 원형질에 집어넣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논문 제목은 Creating Bacterial Strains from Genomes That Have Been Cloned and Engineered in Yeast 입니다. 아직 원문을 못봐서 정확하겐 모르겠지만 내용을 추정해 보면 효모에서 Mycoplasma mycoides genome을 클로닝해서 colony를 키운다음에 in vitro..

신종플루 검사 이래도 됩니까?? Real Time RT-PCR에 대해서 이해합시다.

우연히 싸이에서 아래의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신종검사받았습니다. 대체 이래도 됩니까? 검사라고는 " 마스크벗고 입크게 벌리시고 혀내미세요 " 라더니 면봉 2개로 목구멍을 한번씩 훑습니다. 그러더니 아무말도 없이 통에 넣고 자기 할일을 하는겁니다.. 전 좀 당황해서 " 이제 무슨 검사 받으면 되나요 ..어디로가면되죠?" 라고 하자 " 끝입니다." 라길래 ...임상병리과에서는 끝이고 다른 검사를 받나 싶어 원무과에 가서 자세히 물어봤습니다. 원무과에서는 같은말만 번복 했습니다. "끝입니다 집에 가시면되요" 뭐 어떤 주의사항도 알려주지않고, 검사결과는 2-3일 후에 나온다는 말과 어이없는 수납금액만 제게 돌아왔습니다 12만원......... 면봉한개에 6만원인가 봅니다..... 너무 황당한 나머지 " 그러면..

초록색 형광 고양이?

재미있는 기사입니다. 초록색으로 빛나는, 유전자 조작 형광 고양이 어둠 속에서 녹색 빛을 내는 미국 최초의 '형광 고양이'가 탄생되었다고 23일 애틀랜타 저널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어둠 속에서 밝게 빛나는 '형광 고양이'는 미국 뉴올리언스에 위치한 오더번 멸종위기 동식물 연구센터의 과학자들이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든 것이다. 대만, 한국 등의 과학자들이 녹색 빛을 내는 형광 돼지, 붉은 빛으로 변하는 고양이 등을 만든 적이 있지만, 미국에서 형광 고양이가 탄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 언론의 설명. 저 애틀랜타 저널은 애틀랜타 지역의 신문 이름입니다. Atlanta Journal Constitution, 줄여서 AJC라고 부르죠. 한국에서는 가끔 저널이라고 소개가 되는데 이름이 저널이지 실제..

2008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참관기 - Biopolymer 세션

지난 주에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annual meeting이 열렸습니다. 여러가지 재미있는 발표들이 많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두가지 세션이 가장 흥미로왔습니다. 그 중의 첫번째가 바로 Industrialization and commercialization of promising biopolymer라는 제목으로 이루어진 바이오폴리머 세션이었습니다. 연사는 모두 4분이었는데 특히 LG화학의 이한승 박사님의 hyaluronic acid (HA)에 대한 발표가 제일 인상깊었습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HA의 쓰임이 있더군요. 지금까지는 보통 관절염 치료용 주사제로만 알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미용제제인 주름 filler로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현재 주름 filler의 65%가 HA제품이라고 하네요. HA는 체내에 존..

"쓰레기 먹고 원유 배출하는 벌레 찾는다"는 오역!

포탈사이트 메인에 걸린 "쓰레기 먹고 원유 배출하는 벌레 찾는다" 라는 기사를 보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뉴스는 영국의 The Times의 기사 "Scientists find bugs that eat waste and excrete petrol"을 번역 요약한 기사입니다. 제목만 보면 맞는 것 같지요? 하지만 사실 여기서 bugs를 "벌레"라고 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그냥 세균, 균, 미생물 정도로 번역을 하는 것이 맞지요. 위의 더 타임즈 기사의 부제를 보면 Silicon Valley is experimenting with bacteria that have been genetically altered to provide 'renewable petroleum (유전적으로 변형시킨 세균을 가지고 재..

What a nice PCR song!!!

아, 이 노래 중독성이 있습니다. 소위 PCR song인데요 태공망님께서 올리신 유튜브의 동영상에서 보았습니다. 열심히 가사를 받아 적다가 갑자기 구글을 돌려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구글을 돌렸더니 가사가 떡, 하니 나오네요. (그래서 번역까지 해서 포스팅을 하고나니 태공망님 게시물에도 가사가 접혀져 있었다는... 시간 아까워라...) The PCR Song by Scientists for Better PCR There was a time when to amplify DNA, (DNA를 증폭해야 할 때가 있었지) You had to grow tons and tons of tiny cells.(그때는 수많은 세포를 키워야만 했다고!) (Oooh) Then along came a guy named Dr. Kar..

바이오연료는 사기다?

위 그림은 이번주 타임지 표지입니다. The Clean Energy Myth! 작년 봄까지만 해도 우려의 목소리 정도였으나 기름값이 계속 치솟고 게다가 곡물값까지 올라가자 이제 비판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잡지 속 기사의 제목은 아예 The Clean Energy Scam (청정에너지 사기!)입니다. 한 번 읽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http://www.time.com/time/magazine/article/0,9171,1725975,00.html 원문으로 보실 분들은 Thursday, Mar. 27, 2008 The Clean Energy Scam By Michael Grunwald From his Cessna a mile above the southern Amazon, John Ca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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