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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8

밀가루 막걸리에 대한 흥미로운 기사 하나 제가 얼마전에 이 블로그에서 언급했던 책 의 저자 정은숙씨에 관한 시사iN 기사에 밀가루 막걸리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네요. 막걸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전문을 한 번 읽어보셔도 좋겠습니다. 여자 술꾼이 풀어놓은, 입에 침이 고이는 막걸리 이야기 (시사iN) 이날 홍어 음식점에서 맛본 막걸리는 범상치 않았다. 주인장이 치악산 아래에서 직접 담근다는 막걸리는 전통 누룩 향이 짙으면서도 쌀로 빚어 뒷맛이 텁텁하지 않고 깔끔했다. 언뜻 보면 빛깔이 노래서 밀가루로 담근 것인 줄 알았다. 기자가 “확실히 쌀로 빚어 깔끔한 것 같다”라고 말을 꺼내자 정씨가 다른 생각을 내놓는다. “요즘 어디 가서 나 밀 막걸리 좋아한다고 하면 무시당하고는 하죠. 그런데 밀 막걸리도 미덕이 있어요. 굉장히 부드럽고 풍.. 2010. 5. 7.
쌀은 밀보다 좋을까요??? 고추장 때아닌 ‘쌀’ 논쟁 대상 관계자는 "메주에 쌀이나 찹쌀, 고춧가루를 넣은 뒤 발효·숙성시켜 만든 전통 고추장은 쌀 자급량이 부족한 1960년대 이후 원가 절감을 위해 쌀 대신에 밀가루를 사용했다"며 "밀가루가 고추장 원료의 20% 이상을 사용한 뒤 전통 고추장의 맛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쌀 고추장이 우리의 전통을 잇는 것은 물론 한국인의 체질과 잘 맞는다는 주장이다. (중략)밀가루가 들어갔다고 전통 제조방식을 따르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은 억지라는 얘기다. CJ는 "쌀이나 밀가루나 맛에서는 큰 차이가 없고 쌀로 만들면 고추장이 더 묽다는 정도의 차이만 있다"며 "자칫하면 밀가루에 대한 편견을 조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에선 언제부터인가 밀은 나쁜 것, 쌀은 좋은 것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졌.. 2010. 5. 6.
[서울경제신문 칼럼] 합리적 식품정보의 유통을 위해 오늘자 서울경제신문에 "합리적 식품정보의 유통을 위해"하는 제목의 글이 실렸습니다. 그냥 평소의 제 생각을 피력할 기회였다고 생각하는데 많이 축약되어 있네요. 아래가 원고 초고인데 대량 편집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원글은 좀 주절주절 길게 쓴 감이 있어서 오히려 잘 된 듯합니다. 신문에 쓰는 글은 간결한 것이 좋지요. 바쁘다고 급하게 대충 썼는데 글은 왜 쓸데없이 길어지는지... 얼마전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1위에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 한비야씨가 뽑혔다고 한다. 그녀가 TV에 나와서 밀가루, 쌀가루, 설탕, 소금이 들어간 아무것도 아닌 영양죽으로 죽어가는 기아들을 살릴 수 있다는 도전을 했을 때 많은 이들이 자신의 돈을 털어 후원금을 보냈다고 들었다. 이렇게 식품이란 삶에 꼭 필요한 .. 2009. 11. 24.
밀가루 속의 개미와 바퀴벌레는 왜 죽었을까??? 저의 예전 포스팅(수입밀가루를 먹으면 쥐가 죽는다???)에 달린 어느 분의 댓글입니다. 아직도 저는 쥐가 왜 밀가루를 먹고 죽는지 납득이 안갑니다. 그런데 개미와 바퀴벌레가 왜 죽는지는 이제 대충 이해가 갑니다. 전의 포스팅에서는 혹시 영양불균형이 아닐까, 정확히는 "밀가루만 먹이면 영양 균형이 맞지 않든지 아니면 뭔가 다른 이유가 있어서 그런 것"이라고 했는데 최근에 본 자료에 따르면 개미나 바퀴벌레가 밀가루에서 죽는 이유는 "개미나 바퀴벌레같은 곤충은 기문호흡을 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기문이란 폐로 호흡하지 않는 곤충들의 소위 숨구멍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으로 보통 배의 체절 양쪽에 있는데 이 부분에 작은 분말인 밀가루가 들어가면 호흡을 제대로 할 수 없고 그래서 질식사하는 것이 아닐.. 2009. 10. 28.
정말 수입 밀가루는 농약 범벅인가??? 예전 포스팅 "수입밀가루를 먹으면 쥐가 죽는다???"에 이어서 또다시 수입 밀가루(정확히는 수입한 밀로 국내에서 제분한 밀가루)이야기입니다. 오늘도 어느 게시판에서 수입밀가루는 농약 범벅이라서 건강에 안좋다는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그럼 실제로 수입 밀가루에서 농약이 검출된 적이 있을까요? 예, 있기는 있습니다. 1992년과 1993년의 일입니다. 인터넷을 뒤져보시면 3가지 자료가 나옵니다. 1992년 호주산 수입밀 사건, 1993년 2월의 미국산 수입밀 사건, 1993년 4월의 소비자보호원 검사결과입니다. 인터넷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자료에 따르면 "1992년 10월 호주산 수입밀가루에서 살충 효과가 있는 농약성분인 "치오파네어트메틸"이 허용기준의 16배나 함유되어 10만 부대가 불법으로 유통되었던 사건.. 2009. 9. 28.
비오는 날의 파전? 글루텐의 과학을 살펴봅시다. 저도 크게 보면 식품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이지만 제가 일부(라고 쓰고 상당수라고 읽음) 식품학자님들(사실 의사, 한의사님들도 있지만)에게 (때론 약간) 못마땅해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것 때문입니다. 비가 오면 파전을 먹을 수 밖에 없는 과학적인 이유한의학의 설명이 그다지 과학적이 아니라고 반문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영양학적인 분석에 의한 근거를 추가해 보면 밀가루에는 사람의 감정을 조절하는 세로토닌 이라는 성분을 구성하는 단백질, 아미노산, 비타민B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비오는 날에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우울한 기분은 물론 우수나 감상에 젖어 기분이 처지는 것을 막아주게 된다고 한다. 일단 한의학적인 근거에 대해서는 제가 모르는 분야이므로 넘어가고 영양학적 관점만 한 번 보도록 하죠. 위의 포스팅의 .. 2009. 7. 4.
글루텐이 화학물질? 퉁퉁 불은 자장면 '이제 그만' 전북 정읍시 신태인농공단지 내 농업법인 자미원은 최근 함초와 야콘, 사철쑥 등 천연식물을 원료로 하는 액체 형태의 면기능 개선제를 개발, 특허를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도 중국음식점 대부분은 자장면의 쫄깃한 면발을 유지하기 위해 각종 기능 개선제를 쓰고 있다. 하지만 이는 탄산나트륨과 글루텐, 피로인산나트륨 등 화학물질로 만들어져 있어 몸에 좋지 않은데다 그나마 면을 삶은 뒤 12분 정도 지나면 퍼지고 만다. (중략) 이XX 이사는 "현재 중국집 대부분이 사용하는 면기능 개선제에 함유된 글루텐 등의 화학물질은 먹는 사람의 체질에 따라 소화 불량을 일으키기 십상"이라며 "이달 말께 천연 개선제가 시중에 본격적으로 유통되면 더 이상 퉁퉁 불은 자장면을 먹지.. 2009. 6. 21.
수입밀가루를 먹으면 쥐가 죽는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제가 직접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그 결과가 궁금하시면 여길 클릭해보세요! (updated by 2013-09-02) "농약 덩어리 칼국수, 손님께 드릴 순 없죠" "아파트 말고 일반 주택이면 쥐약 놓을 필요 없어. 수입밀가루를 사서 습기 찬 곳, 쥐가 다니는 통로에 여기저기 놔두면 며칠 내로 그것을 먹은 쥐들이 다 죽어." 선배의 말대로 수입밀가루를 사서 물에 갠 다음 동글동글하게 만들어 여기저기 뿌려놓았는데, 정말 사흘이 지나자 쥐들의 시체가 서산서해(鼠山鼠海)를 이루었던 것이다. 이거 사실일까요??? 갑자기 실험 본능이 마구 샘솟는군요. 제가 동물실험 한다면 쥐 사다가 해보고 싶네요. 주변의 교수님들에게 해 봐 달라고 하면 쓸데없는 짓한다고 혼 날 것도 같은데... 사실 우리.. 2009.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