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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13

이스트 없는 빵, 막걸리로 만든 빵 `이스트 없는 빵, 결국은 거짓(?)` 인기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 힘입어 판매되고 있는 일명 `김탁구빵`에 이스트가 사용되지 않았다는 것은 결국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스트(yeast)는 당분이나 영양분을 가한 습기가 있는 밀가루에 섞으면 알코올발효를 일으키는 빵효모로, 빵을 만드는데 필수 재료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제빵왕 김탁구`에서는 이스트 없는 빵을 만들어 관심을 증폭시킨 바 있다. (중략) 이 빵은 드라마에서 소개된 것처럼 이스트(Yeast)를 사용하지 않고 막걸리를 장시간 발효시켜 만든 빵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드라마를 안봐서 정확한 내용을 알지는 못합니다만 막걸리를 발효하는 균도 효모(이스트, yeast)거든요. 막걸리 속에는 효모 외에도 다른.. 2010. 9. 14.
최근 출간된 막걸리에 대한 책들 요즘 막걸리 인기에 힘입어서 올해 초에 막걸리에 관한 책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 (정은숙, 한국방송출판)을 읽고"는 한 번 포스팅을 했구요. 오늘은 나머지 책들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1. (허시명, 예담) 일단 막걸리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면 이 책을 강추합니다. 막걸리의 역사, 효능, 전국 유명막걸리에서 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요약해 놓은 책입니다. 무엇보다 지은이 허시명 선생님이 국문과 출신이시라서 그런지 책이 부담없이 술술 잘 읽히고 재미있습니다. 게다가 국내 유일(?)의 술 평론가 답게 막걸리에 대한 각종 뒷 이야기들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사진자료와 그래픽 자료도 꼼꼼하게 되어 있구요. 저도 실험실에서는 알기 어려운 여러가지를 새롭게 알게 .. 2010. 8. 4.
밀가루 막걸리에 대한 흥미로운 기사 하나 제가 얼마전에 이 블로그에서 언급했던 책 의 저자 정은숙씨에 관한 시사iN 기사에 밀가루 막걸리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네요. 막걸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전문을 한 번 읽어보셔도 좋겠습니다. 여자 술꾼이 풀어놓은, 입에 침이 고이는 막걸리 이야기 (시사iN) 이날 홍어 음식점에서 맛본 막걸리는 범상치 않았다. 주인장이 치악산 아래에서 직접 담근다는 막걸리는 전통 누룩 향이 짙으면서도 쌀로 빚어 뒷맛이 텁텁하지 않고 깔끔했다. 언뜻 보면 빛깔이 노래서 밀가루로 담근 것인 줄 알았다. 기자가 “확실히 쌀로 빚어 깔끔한 것 같다”라고 말을 꺼내자 정씨가 다른 생각을 내놓는다. “요즘 어디 가서 나 밀 막걸리 좋아한다고 하면 무시당하고는 하죠. 그런데 밀 막걸리도 미덕이 있어요. 굉장히 부드럽고 풍.. 2010. 5. 7.
쌀은 밀보다 좋을까요??? 고추장 때아닌 ‘쌀’ 논쟁 대상 관계자는 "메주에 쌀이나 찹쌀, 고춧가루를 넣은 뒤 발효·숙성시켜 만든 전통 고추장은 쌀 자급량이 부족한 1960년대 이후 원가 절감을 위해 쌀 대신에 밀가루를 사용했다"며 "밀가루가 고추장 원료의 20% 이상을 사용한 뒤 전통 고추장의 맛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쌀 고추장이 우리의 전통을 잇는 것은 물론 한국인의 체질과 잘 맞는다는 주장이다. (중략)밀가루가 들어갔다고 전통 제조방식을 따르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은 억지라는 얘기다. CJ는 "쌀이나 밀가루나 맛에서는 큰 차이가 없고 쌀로 만들면 고추장이 더 묽다는 정도의 차이만 있다"며 "자칫하면 밀가루에 대한 편견을 조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에선 언제부터인가 밀은 나쁜 것, 쌀은 좋은 것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졌.. 2010. 5. 6.
<막걸리기행> (정은숙, 한국방송출판)을 읽고 얼마전 MBC 에서 "야마시타의 막걸리 기행"편을 방송한 적이 있습니다. 한 일본인이 막걸리에 빠져 우리나라 전국을 돌아다니며 막걸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서 (マッコルリの旅)이라는 책까지 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프로그램을 보고 대체 일본 사람이 어떻게 막걸리를 찾아서 여행을 하고 저런 책을 냈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알고 보니 그 야마시타씨는 그 책의 저자가 아니었고 그 책의 저자는 한국인인 정은숙이라는 분이더군요. 일본에서 활동중인 기행작가이며 대중문화 코디네이터라고 합니다. 그 책이 우리나라에 번역되어 출판되었다는 소식을 저와 같은 방송에서 책소개 코너를 진행하시는 동아대학교 이국환 교수님의 소개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단숨에 구입해서 단숨에 읽었습니다. 일단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 2010. 4. 22.
누룩없이 막걸리가 만들어질까요??? 맛칼럼니스트로 유명하신 황교익 선생님의 블로그에 재미있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누룩없이 발효시킨 막걸리"라는 글입니다. 강화 선원사의 연근막걸리인데 자세히 보니 막걸리 엑스포에서 저희 연구소 부스 바로 앞에 있었던 업체입니다. 막걸리 엑스포 포스팅에 사진도 올렸었죠. 너무 웃겨서 찍은 사진 "먹으면 좋은 연, 안먹으면 나쁜 연" 그런데 막걸리에 누룩이 없이 발효가 가능할까요? 그럴리가 있습니까? 황교익 선생님께서는 인터넷을 뒤져보고 정말인가 보다, 고 하셨는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자료를 보신 것일까요? 혹시 와인처럼 자연발효가 아닐까 생각해 볼 수 있겠죠. 하지만 와인은 원료가 포도이기 때문에 단순당인 포도당이 존재하고 포도당을 알코올로 한 방에 발효(이런걸 단발효라고 하죠)하면 되지만 막.. 2010. 1. 5.
막걸리 때문에 외신에 소개가 되었습니다. 사실 지난 번 막걸리 연구소 행사 때문에 도망다니다가 어쩔 수 없이 국내 언론에는 몇차례 인터뷰(YTN, SBS, 연합뉴스 등등)를 했었습니다만 당시 LA Times에서 인터뷰를 하자고 해서 약간 의아해 했던 기억이 나는데 우연히 오늘 이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South Korea takes a big sip of rice wine (LA Times) "Scientific research contributed to developing kimchi businesses," said Lee Han-seung, a biofood materials professor at Silla University in Busan. "Makgeolli has also great potential for us to work .. 2009. 12. 5.
어느게 제일 맛있을까요??? 행사에 협찬받거나 사왔던 막걸리들인데... 5개 정도가 빠졌군요. 병이라도 모아놓을 것을...^^ 2009. 10. 22.
막걸리에 대해 알아봅시다. 최근 막걸리의 인기가 치솟으며 막걸리에 대한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막걸리 회사들은 막걸리가 없어서 못 팔 지경이라는 소식도 들리고요. 심지어 대통령이 일본 수상과 건배를 하는데 건배주로 사용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막걸리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 막걸리는 참 다양한 이름을 가진 술이라고 하던데요. 막걸리는 이름 그대로 막 걸러서, 대충 걸러서 먹는 술이라는 뜻입니다. 한자로는 보통 탁주(濁酒, 막 걸러서 탁한 술)라고 쓰고, 북한지방의 방언으로 탁배기, 남쪽에선 탁주배기라고도 부르며 그 외에도 농주(農酒, 농사짓거나 농제를 지내며 마시는 술), 박주(薄酒, 텁텁한 맛의 술, 고급주는 아니라는 뜻에서 일컫는 말), 회주(灰酒, 발효가 잘못되어 시어진 맛을 나뭇재나 풀재를.. 2009. 10. 21.
비오는 날의 파전? 글루텐의 과학을 살펴봅시다. 저도 크게 보면 식품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이지만 제가 일부(라고 쓰고 상당수라고 읽음) 식품학자님들(사실 의사, 한의사님들도 있지만)에게 (때론 약간) 못마땅해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것 때문입니다. 비가 오면 파전을 먹을 수 밖에 없는 과학적인 이유한의학의 설명이 그다지 과학적이 아니라고 반문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영양학적인 분석에 의한 근거를 추가해 보면 밀가루에는 사람의 감정을 조절하는 세로토닌 이라는 성분을 구성하는 단백질, 아미노산, 비타민B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비오는 날에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우울한 기분은 물론 우수나 감상에 젖어 기분이 처지는 것을 막아주게 된다고 한다. 일단 한의학적인 근거에 대해서는 제가 모르는 분야이므로 넘어가고 영양학적 관점만 한 번 보도록 하죠. 위의 포스팅의 .. 2009. 7. 4.
'젖산균 맥주(?)' 무슨 균이 들어있었을까? '젖산균 맥주' 제품 회수 '쉬쉬'...의혹 증폭 업체는 신맛과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들어와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젖산균이 검출된 사실을 파악하고 다음날인 지난달 24일부터 회수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인체에는 무해하기 때문에 공개리콜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중략) "따서 한 잔 마시고, 마실 때도 약간 이상했었고, 두 잔째 마시다가 한 모금 마시고는 화장실 가서 다 토해버리고..." 하지만 OB맥주 측은 젖산균 맥주를 마셔도 인체에는 전혀 해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왜 이런 기사에는 유산균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고 젖산균이라고 할까요? 왠지 유산균은 좋은 것, 젖산균은 유산균과 다른 것이라는 인상을 주는 듯하군요. 혹시 모르시는 분이 계실까봐 말씀을 드리자면 젖산균이 바로 유산.. 2009. 7. 2.
막걸리에 풍부한 트립토판과 메티오닌? 앞선 포스팅 "막걸리에 유산균???"에 인용한 기사에 보면 막걸리, 건강 다이어트의 '묘약'? " 막걸리에는 트립토판(필수 아미노산)과 메티오닌(필수 아미노산)성분이 있어서 체중 유지를 돕고 지방 저장을 예방한다" 는 설명이 나옵니다. 실제로 구글을 돌려보면 저런 설명이 매우 많은데요. 그럼 과연 실제 얼마만큼의 아미노산들이 막걸리 속에 들어있을까요? 잠깐 찾아보니까 두가지 자료를 찾았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위의 이 두 데이터를 보면 메티오닌은 소량 (1.94-15.7mg/100ml) 들어있지만 트립토판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게다가 아래의 한 종류 막걸리 (ㅍ사 막걸리)에는 거의 유리 아미노산이 없습니다. 결국 막걸리도 어떻게 만드는가에 따라서 그 성분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모든 막걸리에 .. 2009. 5. 14.
막걸리에 유산균??? 요즘 막걸리가 인기라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에 여러가지 기사들이 눈에 띄네요. 마바리님께서 한 번 언급하시기도 했었죠. 막걸리가 돌아왔다 주류시장을 강타한 저도주 및 웰빙 열풍도 막걸리 부활에 한몫했다. 알코올 도수가 6~7도 안팎에 불과해 부담이 없는 데다 10여종의 필수아미노산과 유산균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막걸리, 건강 다이어트의 '묘약'? " 막걸리에는 트립토판(필수 아미노산)과 메티오닌(필수 아미노산)성분이 있어서 체중 유지를 돕고 지방 저장을 예방한다"고 설명합니다. (중략) 막걸리는 만성변비 해답이기도 합니다. 막걸리에는 요구르트의 500배에 달하는 유산균이 들어있는데요. 최형록 한의사는 "막걸리에는 유기산이 들어있어 변비에 효과가 좋다"며 "유산균이 들어가 있는 김치와 식이섬유가 들.. 2009. 5. 14.